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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B투자증권 “롯데리츠, 배당 확대가 주가를 견인”

KTB투자증권 “롯데리츠, 배당 확대가 주가를 견인”

등록 2019.09.30 08:42

임주희

  기자

KTB투자증권은 30일 롯데리츠에 대해 자산가치 상승보다는 배당 확대가 주가를 견인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선미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공모가 기준 평균 6%대의 높은 배당수익률이 롯데리츠의 가장 큰 투자 포인트”라며 “2020년 예상 실적 기준 공모가는 P/FFO는 15.1배~15.9배 수준으로 글로벌 리테일리츠의 P/FFO가 12~18배를 형성하는 점 고려 시 신한알파리츠와 같은 상장 후 주가 급등세를 기대하기 어렵다. 그러나 롯데쇼핑 중심 롯데그룹 계열사 자산의 추가 취득을 통한 배당이 확대되며 롯데리츠 주가는 양호한 흐름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롯데리츠는 롯데쇼핑이 보유한 백화점 4곳(창원점·구리점·강남점·광주점), 마트 4곳(의왕점·장유점·서청주점·율하점), 아울렛 2곳(청주점·율하점)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부동산 간접투자상품으로 자산관리회사는 롯데AMC, 스폰서 및 임차인은 롯데쇼핑이다.

오는 10월2일까지 수요예측 후 7일 공모가를 결정, 8일~11일 청약을 거쳐 10월말 상장 예정이다.

총 자산 매입금액은 1조 4900억원이며 공모 예정금액은 4084억원~4299억원, cap rate 5.24%, 2020년 기준 목표 배당수익률 6.64%로 설정돼 있다.

김 연구원은 “기 상장된 공모리츠가 연초이래 높은 주가 수익률을 기록 중인 반면 홈플러스 리츠는 공모에 실패했다”며 “이에 롯데리츠에 대한 시장의 관심 확대되고 있다. 당사는 롯데리츠 IPO는 성공 가능성 높다고 판단한다. 이는 홈플러스 리츠와 달리 배당의 안정성과 성장성을 모두 갖췄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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