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컬다문화교육포럼은 인하대 다문화융합연구소(소장 김영순)와 BK21+ 글로컬다문화교육전문인력양성사업팀이 공동 주최했다. 이번 특강은 다문화 교육에 관심을 갖고 있는 교수, 대학원생, 일반 학교 교사들 20여명이 참석했으며 국내 다문화 현황을 살펴보고 전 국민을 위한 다문화교육의 방향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안양대 유충열 교수는 `다문화교육의 코칭적 접근`이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다문화 교육에서 주입식 교육이 아닌 코칭적 접근으로 패러다임의 변화를 강조했으며 다문화 학생들이 지니고 있는 가능성을 발견하고 이끌어 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동덕여대 오은경 교수는 `이슬람과 다문화 사회`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좋은 삶을 위해 필요한 것은 정체성의 인정"이라고 강조했다.
오 교수는 "인정의 정치학에서 문화적 차이를 가진 집단 간의 갈등은 대화로 포용해야 하며 상대주의와 보편적 인권사이에서 중도의 길을 걸을 수 있을지, 존엄성이 자유주의가 말하는 인권과 얼마나 다를지에 대한 논의가 현시대 학자들에게 주어진 숙제"라고 설명했다.
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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