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테크노파크 청년창업 기업, 건설사 간 MOU가 계약으로 성과AI 안면인식솔루션, 중흥건설 신규아파트 67개 현장에 3년간 납품
이번 계약은 ㈜중흥건설과 광주테크노파크 입주기업인 ㈜넷온 간에 AI안면인식솔루션 중심의 납품 계약으로, 고양지축지구 등 전국 67곳의 현장에 CCTV와 현장 출입통제시스템을 2022년 9월까지 앞으로 3년간 납품하는 건이다.
중흥건설은 광주지역을 대표하는 건설업체로 중흥토건, 중흥건설개발 등 자회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대규모 사업비를 투자해 조성중인 ‘평택 브레인 시티’ 등 전국 건설현장에 ㈜넷온의 안면인식 솔루션을 적용해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를 구현해 나갈 계획이다.
광주테크노파크에 입주한 청년 창업기업인 넷온은 2018년 10월 창업한 신생기업으로, 사람의 관찰 없이도 얼굴 이미지를 입력하면 CCTV 등 영상에서 실시간 얼굴을 탐색해낼 수 있는 ‘안면인식 솔루션’ 기술을 개발했다.
특히 얼굴을 인식하는 데 걸리는 시간이 0.03초로 매우 빨라 카메라 1대로 100명 정도의 많은 사람을 15미터 거리에서 98% 정도 식별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향후 범죄자, 실종자 등을 검색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계약으로 전국 규모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중흥건설㈜에 자사 제품을 납품해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고, 기술력을 인정받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그동안 시와 광주테크노파크에서는 지역 기업과 건설사간 만남의 날 행사를 주최하여 지원하는 등 실질적인 성과를 위하여 발벗고 나섰다.
이용섭 시장은 “지역 제조기업의 활로를 찾기 위해 추진한 지역 기업과 건설사간 만남의 날 행사가 지역 기업 간 제품 구매계약으로 이어졌다”며, “(주)넷온 같은 광주의 4차산업 혁명 선도기업이 세계적인 AI기업이 될 수 있도록 오는 10월 실리콘밸리도 광주의 기업들과 함께 방문을 통해 모범사례로 발전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뉴스웨이 강기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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