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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방위, 이통3사 CEO 증인 제외···한성숙·여민수는 포함

과방위, 이통3사 CEO 증인 제외···한성숙·여민수는 포함

등록 2019.09.25 15:21

이어진

  기자

“경제활동 저해” 우려에 실무책임 부문장급으로 대체포털 총수 이해진·김범수도 빠져, 한성숙·여민수 포함

한성숙 네이버 대표(좌측)와 여민수 카카오 공동대표(우측).한성숙 네이버 대표(좌측)와 여민수 카카오 공동대표(우측).

지난 2017~2018년 2년 연속 국감장에 증인으로 불려나왔던 이동통신3사 CEO가 올해에는 제외됐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가 기업활동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에 따라 이동통신3사 CEO 대신 실무 책임자인 부문장급 증인 채택을 확정했다.

이해진 네이버 창업자 겸 글로벌투자책임자(GIO)와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 등 포털업계 수장 역시 제외됐다. 대신 자유한국당 등에서 제기하고 있는 실시간 검색어 조작 등과 관련해 한성숙 네이버 대표, 여민수 카카오 공동대표가 증인으로 확정됐다.

가상화폐 업계에서도 전종희 코인제스트 대표가 증인으로 채택됐고 유료방송업계 뜨거운 감자로 꼽히는 인터넷 동영상(OTT) 업계 대표들도 참고인으로 이름을 올렸다.

국회 과방위는 25일 전체회의를 열고 내달 2일부터 진행되는 국정감사의 증인과 참고인 채택을 의결, 확정했다.

과방위는 우선 2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정감사에서 한성숙 네이버 대표, 여민수 카카오 공동대표를 증인으로 채택했다.

당초 자유한국당에서 실시간 검색어 조작 의혹과 관련해 이해진 네이버 창업자 겸 GIO,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을 증인으로 채택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지만 여야 간사간 합의에 따라 국감에서 답변이 미흡할 시 종합감사에서 이둘 총수를 증인으로 채택하는 것을 논의키로 했다.

이날 전체회의에서 김성수 더불어민주당 간사는 “자유한국당에서 이해진 네이버 GIO,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을 증인으로 채택하자고 했고 민주당과 바른미래당은 한성숙 네이버 대표, 여민수 카카오 공동대표로 하자고 요청했다”면서 “일단 2일 과기부 감사에서 한성숙, 여민수 대표로 채택하돼 답변이 미흡하다 판단될 시 종합감사에서 두회사 총수를 부르는 문제를 합의키로 절충했다”고 밝혔다.

2년 연속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채택됐던 이동통신3사 CEO는 올해에는 국정감사장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다. 여야 간 합의에 따라 실무자급 증인으로 대체됐다.

2일 과기정통부 국정감사에는 박윤영 KT 기업사업부문장이 증인으로 채택됐다. 4일 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는 강종렬 SK텔레콤 ICT인프라센터장, 오성목 KT 네트워크부문 사장, 최택진 LG유플러스 부사장이 증인으로 확정됐다.

김성수 민주당 간사는 “경제활동에 부담을 주지 않는다는 원칙 아래 통신3사 모두 실무책임자인 부문장으로 했고 일부 기업들도 제외했다”고 설명했다.

외국계 업체 증인으로는 2일 과기부 국정감사에 문건 한국오라클 대표, 4일 방통위 국정감사에 존리 구글코리아 대표, 정기현 페이스북 코리아 대표, 레지날드 숀 톰슨 넷플릭스서비시스 코리아 대표가 증인으로 채택됐다.

올해 과방위 국정감사에서는 가상화폐 업계 대표가 증인으로 채택된 점이 눈길을 끈다. 내달 2일 과기부 국정감사에서 전종희 코인제스트 대표의 증인 채택이 확정됐다.

유료방송업계의 뜨거운 감자로 불리는 인터넷 동영상(OTT) 업계도 국정감사 증인 및 참고인으로 이름을 올렸다. 내달 4일 방통위 국정감사에는 박태훈 주식회사 왓챠 대표, 이태현 웨이브 대표가 참고인으로 채택됐다. 스타트업 업계에서는 최성진 코리아스타트업포럼 대표가 참고인으로 이름을 올렸다.

뉴스웨이 이어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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