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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아 기자
등록 :
2019-09-25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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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명품 가방 얼마면 되니

온라인 쇼핑 채널의 확대로 오프라인 유통업계에 드리운 그림자가 갈수록 짙어지고 있는데요. 지난여름 백화점만은 ‘명품 불패’의 공식을 다시금 확인하며 안정적인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업계는 이를 두고 2030 세대의 명품 구매력이 커진 영향이라 분석했는데요. 명품에 대한 이들 세대의 인식과 구매 선호도는 어떤지 대학내일20대연구소의 연구리포트를 통해 살펴봤습니다.

우선 조사 참여자 대다수는 명품 소비에 대해 ‘내 만족을 위해 사는 것’(76.6%, 복수응답)이라고 인식했습니다. ‘과소비’(33.6%)라는 부정적 인식의 두 배를 넘었지요.

주로 구매하는 종류는 지갑을 선두로 가방, 시계, 의류, 신발, 주얼리, 패션잡화 순. 하지만 때때로 명품을 사고 싶어도 금전적인 여유가 부족해 구매를 미뤄야 했던 경험(64.9%)도 적지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이들이 생각하는 명품의 가격은 어느 정도일까요? 가장 많이 구매하는 종류로 꼽힌 지갑의 기준 가격대는 50~100만원 미만이라는 응답이 다수였고, 평균은 97.4만원으로 집계됐습니다.

가방은 100~200만원 미만이 명품의 기준이라는 인식이 대부분이었고, 평균 가격은 이보다 조금 높은 209.5만원 수준이었지요.

명품 시계의 기준 가격대 역시 100~200만원 미만이라는 반응이 다수. 다만 평균 가격은 이보다 훨씬 높은 290.8만원이었고, 400만원 이상을 명품의 기준으로 꼽은 답변도 많았습니다.

또한 지갑·가방·주얼리의 경우 모두 세계적으로 알려진 수입 패션 브랜드의 유명 제품에 대한 선호가 높았던 반면, 시계는 전문 브랜드 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게 나타났습니다.

15~34 세대는 이렇듯 적지 않은 돈을 투자하면서도 ‘오래 착용할 수 있어서’, ‘격식을 갖춰야 할 자리에 필요해서’, ‘다들 하나씩 있어서’ 등의 이유로 명품을 산다고 답했는데요.

가격대도 구매 이유도 제각각이지만 결국 나의 만족을 위해 선택하는 값비싼 명품들. 당신의 기준은 무엇인가요?

박정아 기자 pj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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