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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B하나은행, ‘신종 위조지폐’ 적발···“5만원권 정교하게 모방”

KEB하나은행, ‘신종 위조지폐’ 적발···“5만원권 정교하게 모방”

등록 2019.09.23 14:41

차재서

  기자

사진=KEB하나은행 제공사진=KEB하나은행 제공

KEB하나은행이 최근 5만원권의 위변조 방지 장치를 정교하게 모방한 ‘신종 위조지폐’를 발견했다고 23일 밝혔다.

KEB하나은행에 따르면 이번에 발견된 위조지폐는 얇은 특수용지에 화폐 앞·뒷면을 별도로 인쇄한 뒤 합지(合紙) 됐고 ‘숨은그림’과 ‘부분노출은선’이 별도 제작됐다. 또 진폐의 홀로그램이 부착돼 있는 등 기존 위폐 식별법을 뛰어넘는 정교한 방식으로 만들어졌다.

특히 고성능 잉크젯 프린터 등을 활용하던 기존의 제작수법과 여러 다른 점이 포착됐다고 은행 측은 설명했다.

현재 KEB하나은행은 관련 자료를 경찰서에 제공한 상태다.

그간 KEB하나은행은 CSI급 장비와 위폐 전문가로 구성된 사내 위폐전담조직 ‘위변조대응센터’를 운영해왔다. 이를 바탕으로 2018년 471매(미화 환산 7만6000달러), 2019년 상반기 711매(20만8000달러) 등을 발견한 바 있다.

이호중 KEB하나은행 위변조대응센터장은 “실물 화폐 유통량이 줄어들 것이란 전망과 달리 5만원권의 자기앞수표 대체효과로 100조원이 넘는 화폐가 유통 중”이라며 “매년 5000억원의 원화 화폐가 해외로 수출 되는 현실을 감안했을 때 접목된 품격있는 새 화폐의 제작이 논의되어야 할 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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