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암 조기검진률 대폭 상승하는 등 예방·관리 부문...전남도 호평
전남도 주최로 열린 이번 평가는 도내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암 관리사업의 추진성과를 평가하고 우수사례를 상호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군은 올해 간암 발병률의 약 80% 가량을 차지하는 만성간염을 조기발견․치료하기 위해 간암 관련 지역특화사업을 추진, 간암 위험군 740명을 대상으로 B형․C형간염 항원 항체검사를 실시했다.
그중 B형 항체가 미형성 된 57명에 대해서는 긴급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이미 감염된 B형․C형 간염환자(B형 15명, C형 3명) 18명에 대해서는 지역병원을 통한 연계치료를 실시했다.
또한 간암 및 간염의 위험성과 전파방법, 치료법 등을 연중 교육하는 한편 조기검진을 적극 독려한 결과 지난 2017년 48%를 기록했던 간암 조기검진률이 올해 약 70%까지 대폭 상승하는 등 예방․관리 부문에서 호평을 받았다.
정명희 보건소장은 “암은 식생활 및 행태개선 사업 등을 통해 발생을 억제할 수 있는 예방 가능한 질병” 이라며 “특히 지역 사망원인 1순위가 간암인 만큼 이전 단계라 할 수 있는 간염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하는 데 앞으로도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노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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