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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FC, 인천과 아쉬운 1대1 무승부

대구FC, 인천과 아쉬운 1대1 무승부

등록 2019.09.23 08:52

강정영

  기자

사진제공=대구FC사진제공=대구FC

대구FC가 기회를 살리지 못해 아쉬움을 삼켰다. 대구는 22일 오후 5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인천UTD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19 30라운드 경기에서 1대1 무승부를 기록했다.

대구는 이날 3-4-3으로 경기에 나섰다. 김대원과 에드가가 전방에서 투톱을 구성했고, 세징야가 2선에서 그 뒤를 받쳤다. 미드필더라인은 중앙에서 김선민과 황순민이 짝을 이뤘고, 김동진과 정승원이 좌우 측면을 맡았다. 김우석, 정태욱, 박병현이 수비수, 조현우가 골키퍼로 나서 골문을 지켰다.

경기 초반 인천이 공격수 무고사를 앞세워 대구의 골문을 위협했다. 전반 3분 무고사의 헤딩 슈팅이 골로 연결됐지만, 비디오 판독(VAR)으로 득점 취소가 선언됐다. 이어진 전반 7분 무고사의 중거리 슈팅도 조현우의 선방으로 무산됐다.

전반 중반 양 팀의 치열한 중원 싸움을 펼쳐졌다. 수차례 경합상황이 이어졌고, 파울이 오갔다. 대구는 빠른 패스플레이로 공격을 전개했다. 전반 16분 정승원의 침투 패스에 김대원이 달려 들어갔지만, 발끝에 닿지 않았다. 전반 31분 에드가가 본인에게 연결된 패스를 바로 슈팅으로 이어갔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전반 35분 대구의 코너킥 상황에서 키커로 나선 세징야의 크로스에 에드가가 머리를 갖다 댔지만, 골대를 크게 벗어났다. 대구와 인천 모두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섰지만 양 팀 모두 골을 기록하지 못한 채 전반전을 0대0으로 종료했다.

대구가 후반 초반부터 홈팀 인천을 강하게 압박했다. 대구의 공격 상황에서 후반 9분과 11분에 터진 세징야의 위협적인 슈팅은 수비벽과 골키퍼에게 막혔다.

이에 맞선 인천도 후반 12분 인천의 프리킥 상황에서 무고사가 수비에 막혀 흘러나온 볼을 재차 슈팅 시도했지만, 골문 위를 향했다. 대구는 후반 15분 김대원을 빼고, 히우두를 투입하며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간절하게 선제골을 노리던 대구의 노력은 후반 31분 결실을 맺었다. 히우두와 정산 골키퍼와의 경합상황에서 비디오 판독(VAR)으로 대구가 PK를 얻어냈다. 키커로 에드가가 나서 득점에 성공했지만, 비디오 판독(VAR)으로 무효 처리되었다.

다시 슈팅 기회를 가지게 된 에드가가 인천 정산 골키퍼와의 1대1 상황에서 오른쪽 골문 구석을 향해 침착하게 오른발 슈팅을 시도, 대구의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한 점 뒤쳐진 인천이 역습을 시도하며 계속해서 기회를 노렸고, 후반 43분 명준재가 대구의 골문 앞으로 흐른 볼을 슈팅으로 밀어 넣으며, 동점골에 성공했다.

추가시간 5분이 주어진 가운데 대구는 후반 막판까지 끊임없이 인천의 골문을 두드렸지만, 결국 양 팀 추가 득점 없이 1대1로 경기를 마쳤다.

대구 홍성철 기자 newswaydg@naver.com


뉴스웨이 강정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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