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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세일기간 대폭 단축···27일부터 가을 정기세일

백화점, 세일기간 대폭 단축···27일부터 가을 정기세일

등록 2019.09.23 07:18

이지영

  기자

세일 기간 17→10일로 단축···“할인 위주 경쟁 지양”

백화점 업계가 27일부터 가을 정기세일에 돌입한다. 이번엔 그동안 17일간 진행하던 가을 정기세일 기간을 올해는 10일로 대폭 줄였다.

할인 위주의 경쟁만으로는 다른 유통채널과 차별화하기 어렵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롯데백화점은 27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가을 정기세일을 한다고 22일 밝혔다.

롯데쇼핑 창립 40주년을 맞아 카디건, 코트, 패딩 등 동절기 아우터 물량을 전년 대비 20% 이상 늘리는 등 풍성하게 준비했다.

사진=연합뉴스사진=연합뉴스

잠실점과 청량리점에서는 베네통, 시슬리의 패딩과 카디건 등 아우터 상품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24만원대인 ‘베네통 폭스후드 야상패딩’과 18만원대인 ‘시슬리 싱글코트’가 대표 상품이다.

또 잠실점, 영등포점, 강남점, 청량리점에서는 K2, 블랙야크, 노스페이스 등 인기 아웃도어 브랜드를 기존 판매가 대비 최대 7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이와 함께 본격 김장철을 맞아 전국 모든 점포에서 ‘대유 위니아 딤채’ 브랜드의 인기 김치냉장고 모델 5종을 직매입해 1천400대 한정으로 저렴하게 판매한다.

현대백화점도 27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압구정 본점 등 전국 15개 점포에서 가을 정기세일을 연다.

의류·잡화 등 400여 개 브랜드가 세일에 참여해 2019년 신상품을 10∼3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현대백화점은 올해 정기세일 기간을 17일에서 10일로 단축하는 대신 할인행사 규모를 확대하고 경품 이벤트와 다양한 고객 참여형 콘텐츠 개최 등으로 이목을 끈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세일 기간 인기를 끌었던 품목의 물량을 30% 이상 확대하고, 15개 전 점포에서 200여개의 대형 할인 행사를 개최한다.

무역센터점은 27∼29일 10층 문화홀에서 프리미엄 리빙 초대전을 열고, 리네로제·코이노·나뚜찌 등 20여 개 가전·가구 브랜드의 이월상품을 최초 판매가 대비 30∼60% 할인 판매한다.

목동점은 같은 기간 본관 지하 1층 대행사장에서 '남성 가을상품전'을 열어, 빈폴·마에스트로 등 20여 개 브랜드의 이월상품을 최초 판매가 대비 30∼60% 저렴한 가격에 선보인다.

신세계백화점은 27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진행하는 가을 정기세일 기간에 다채로운 대형 행사를 앞세워 고객몰이에 나선다.

세일 기간 상품권 증정 행사도 함께 진행해 세일 첫 주말인 27∼29일에는 신세계 씨티카드로, 10월 3∼9일은 신세계 삼성카드로 패션 부문에서 60만·100만원 이상 구매 시 구매금액의 5% 해당하는 상품권을 증정한다.

신세계 강남점에서는 가을 나들이 시즌에 맞춰 30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8층 행사장에서 스포츠 아우터 페어를 연다.

노스페이스 화이트라벨, 푸마 등의 브랜드가 행사에 참여해 트레이닝복, 다운점퍼, 플리스 재킷 등의 이월상품을 최대 60% 할인 판매한다.

또 세일 첫날인 27일부터 다음 달 13일까지 전 점포에서 가구, 주방용품, 가전, 인테리어 소품 등을 합리적으로 쇼핑할 수 있는 메종 드 신세계 행사를 진행한다.

신세계 생활 바이어들이 엄선한 ‘바이어 기획 상품’ 7개 품목, 30억원 상당 물량을 특가에 선보인다.

뉴스웨이 이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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