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CNN 등 외신은 월마트가 재고 소진이 마무리되는 대로 현지 월마트 매장과 자회사인 창고형 할인매장 샘스클럽에서 전자담배 및 관련 제품을 취급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월마트는 폐 질환과의 직접적 연관성에 대해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조사를 벌이고 있는 가향 전자담배뿐 아니라 전자담배 및 관련 제품 일체의 판매를 중단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미국 내에서는 가향 전자담배 흡연자 가운데 530명이 호흡곤란, 가슴 통증, 구토, 설사를 유발하는 의문의 폐 질환 증세를 보이고 있다. 일부 주에서 사망자도 발생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는 연방 차원에서 가향 전자담배 판매를 금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뉴스웨이 이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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