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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정 기자
등록 :
2019-09-21 14:15

태풍 ‘타파’ 북상…제주항공 강풍 특보 발효로 여객기 지연

사진=연합뉴스

제주도에 제17호 태풍 ‘타파’의 간접적인 영향으로 강풍을 동반한 비가 오고 있는 가운데 제주공항 항공기 운행 지연 사태가 벌어지고 있다. 제주공항은 오는 23일까지 강한 비바람에 항공기 운항이 차질을 빚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21일 항공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5시 30분부터 오후 3시까지 제주공항에 강풍 특보가 발효됐다. 제주공항엔 순간최대풍속 19㎧안팎의 강풍이 불고 있다. 강풍특보는 10분간 평균풍속이 25KT(노트)이상 또는 최대순간 풍속이 35KT이상인 현상이 발생 또는 예상될 때 발효된다.

오전 9시 4분을 기준으로 착륙방향 윈드시어 특보도 내려졌다. 윈드시어는 이륙 또는 착륙 시 항공기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 15KT(노트) 이상의 정풍 또는 배풍이 변화할 경우에 발효된다.

현재 제주공항에서 국내선을 중심으로 여객기 지연이 이어지고 있다. 도착하는 여객기도 10~20분씩 늦어졌다.

풍랑특보가 발효됨에 따라 제주에서 육지를 오가는 6개 항로 9척 중 제주~완도를 오가는 실버클라우드호를 제외한 모든 여객선의 운항이 통제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각 항포구에는 태풍을 피해 2000여 척이 선박이 조업을 중단하고 정박했다.

한편 타파는 이날 오전 9시를 기준으로 오키나와 서쪽 약 220㎞해상에서 시속 24㎞로 북북서 방향으로 이동 중이다. 강한 중형급 태풍인 ‘타파’의 중심기압은 970h㎩, 중심 부근 최대 풍속은 초속 35m, 시속 126㎞다. 초속 15m 이상 강풍이 부는 반경은 360㎞다.

이수정 기자 crystal@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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