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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실무급 무역협상 진행되며 관망세···다우, 0.19% 하락 마감

[뉴욕증시]미·중 실무급 무역협상 진행되며 관망세···다우, 0.19% 하락 마감

등록 2019.09.20 07:54

허지은

  기자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미국과 중국의 실무급 무역협상이 진행되며 관련 소식이 엇갈리며 소폭 오르고 내린 혼조세로 마감했다.

19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2.29포인트(0.19%) 하락한 2만7094.79에 거래를 끝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0.06포인트(0.00%) 오른 3006.7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5.49포인트(0.07%) 하락한 8182.88에 마감했다.

시장은 미·중 무역협상 관련 소식에 주목했다. 이날부터 양국 실무급 협상단의 논의가 진행된 가운데 협상 추이에 관한 낙관과 비관 보도가 상존하며 지수는 크게 흔들렸다.

홍콩 언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중국 농업부 관료가 미국 네브래스카주와 몬태나주의 농가를 방문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소니 퍼듀 미 농무장관도 중국 상단이 이번 주 무역 관련 회담을 진행한 후 미국 농가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히며 중국의 미국산 농산물 구매 확대 등 무역협상 진전에 대한 기대가 커졌다.

그러나 SCMP는 마이클 필스버리 허드슨연구소 중국전략연구센터 소장의 말을 인용해 미·중 무역협상 미타결 시 관세가 50~100%로 인상될 수도 있다고 함께 보도했다. 필스버리 소장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경제 고문으로 불린다.

중국 관영언론인 글로벌타임스의 후시진 편집장도 트위터를 통해 “중국은 미국이 생각하는 것만큼 무역협상 타결에 간절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부정적 보도가 이어지며 주요 지수는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이다 하락 반전했다.

전일 종료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 대한 실망감도 반영됐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추가 금리 인하 여부를 명확하게 드러내지 않으면서 연준의 금리 인하 속도가 느려질 거라는 우려가 커졌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올해와 내년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각각 2.9%와 3.0%로 하향 조정한 점도 경기 둔화 우려를 높였다.

종목별로는 시가총액 1위인 마이크로소프트가 전일 400억 달러 규모의 새로운 자사주매입 계획을 발표하며 1.8% 이상 올랐다.

업종별로는 기술주가 0.21% 올랐으나, 산업주는 0.49% 하락했다.

뉴스웨이 허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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