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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 넉 달만에 한국 성장률 전망 2.4→2.1% 또 하향 조정

OECD, 넉 달만에 한국 성장률 전망 2.4→2.1% 또 하향 조정

등록 2019.09.19 19:37

한재희

  기자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글로벌 교역 둔화가 지속되고 중국의 수입·수요 감소 등의 영향으로 우리나라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4개월 만에 다시 하향 조정했다.

다만 최근 확장적 거시경제 정책 등이 내수 증가로 이어져 내년에는 올해보다 성장세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OECD는 19일 발표한 ‘경제전망(OECD Economic Outlook)’ 보고서에서 우리나라의 올해 경제성장률을 2.1%로 수정 전망했다. 지난 5월 2.4%를 전망한 지 4개월 만에 0.3%포인트(p) 하향 조정했다.

앞서 작년 11월 전망 때 2.8%를 제시했던 점에 비춰보면 약 10개월 사이에 총 0.7%포인트 낮아졌다.

이번에 한국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낮춘 것은 미중 무역갈등 등 전 세계적인 하방 위험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OECD는 “무역갈등 심화 등에 따른 투자심리 약화와 불확실성 확대가 예상보다 오래 지속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내년에는 한국경제가 2.3%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직전 전망보다는 0.2%포인트 하향 조정된 것이지만, 올해와 비교하면 0.2%포인트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OECD는 “최근의 확장적 거시경제정책 등이 내년 내수 증가로 이어져 올해보다 내년 성장세가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OECD는 캐나다나 일본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 캐나다는 지난 5월 1.3%를 전망했지만 이번 전망에서는 1.5%로 상향됐다. 일본 역시 지난 5월 올해 경제 성장률 전망을 0.7%로 예상했지만 이달 전망에서는 1.0%로 0.3p 올렸다.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도 2.9%로 지난 5월 전망치인 3.2%보다 0.3%p 낮췄다. 내년 전망치는 3.0%로 지난 5월 전망치(3.4%)보다 0.4%p 내려갔다.

뉴스웨이 한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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