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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현 기자
등록 :
2019-09-19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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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 논란에 원정출산 의혹까지 제기된 나경원

사진=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캡처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에 대해 자녀와 관련된 여러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도 나 원내대표를 향해 해명을 요구하고 있다. 앞서 조국 법무부 장관이 국회 인사청문회 등을 거치면서 자녀 의혹을 받은 것과 대비되는 모습이다.

19일 민주당은 이경 상근부대변인 논평을 통해 “아들의 이중국적에 대한 의구심이 고발 협박으로도 쉽게 사그라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라며 나경원 원내대표를 지적했다. 이 부대변인은 “한국과 미국 거주 국민들에 의해 파헤쳐지기 전, (나 원내대표) 스스로 밝히는 모습을 추천하겠다”라며 출생신고서 제출 등을 제안했다.

앞서 나경원 원내대표는 모 언론 인터뷰를 통해 미국 소재 대학에 재학중인 아들의 국적과 관련해 “한국 국적이 맞고 원정출산이 아니다”라며 법적조치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걸 해명한다고 밝히면 또 다른 것으로 공격할 텐데 어디까지 공개해야 하나. 대응을 안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나 원내대표가 법적조치를 언급했지만, 관련 의혹은 계속 제기되고 있다. 특히, 한국당이 조국 장관의 인사청문회 등을 통해 자녀 관련 의혹에 집중했던 것이 시발점이 됐다. 이후 민주당 지지성향의 네티즌들이 나 원내대표의 자녀와 관련된 의혹들을 찾아내기 시작했다.

최근 시민단체 민생경제연구소는 나 원내대표 자녀의 학업 특혜 의혹에 대해 고발을 했고, 검찰은 사건을 형사1부에 배당하고 관련 자료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민단체는 지난 16일 나 원내대표와 이 모 성신여대 교수를 위계에 의한 업무방해 혐의 등으로 고발했다.

이들은 나 원내대표의 아들이 고교생 시절 서울대 교수 도움을 받아 국제 학술회의 연구 포스터에 ‘제1저자’로 이름을 올린 뒤 이를 실적 삼아 미국 예일대에 부정 입학했다는 의혹을 수사로 밝혀달라고 촉구하고 있다. 나 원내대표의 딸이 성신여대에 입학하는 과정에서도 갑자기 장애인 특별전형이 신설되고, 면접 과정에서 부모 신상을 드러내 결격사유에 해당하는 등 특혜 의혹이 있다고 주장한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나 원내대표에 대한 각종 의혹에 대해 특검(특별검사)를 하자고 제안하는 청원이 올라왔다. 이 청원글은 지난달 28일에 작성돼 한달이 되기도 전에 답변을 받을 수 있는 20만명을 넘겼고, 이날(19일) 34만5000여명이 넘는 인원이 참여했다.

임대현 기자 xpress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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