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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준혁, 性스캔들 폭로글에 법적 대응···“발자취에 대한 모욕”

양준혁, 性스캔들 폭로글에 법적 대응···“발자취에 대한 모욕”

등록 2019.09.19 09:14

김선민

  기자

양준혁, 性스캔들 폭로글에 법적 대응···“발자취에 대한 모욕” / 사진=JTBC 예능프로그램 ‘뭉쳐야 찬다’양준혁, 性스캔들 폭로글에 법적 대응···“발자취에 대한 모욕” / 사진=JTBC 예능프로그램 ‘뭉쳐야 찬다’

양준혁 프로야구 해설위원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는 진술이 나와 논란이 되고있다.

18일 사회관계망 서비스에는 양준혁 해설위원이 잠을 자고 있는 사진과 함께 그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는 게시물이 등장했다.

해당 글의 이 여성은 양준혁으로 추정되는 남성의 사진과 함께 짧은 글을 올렸다. 글에는 강압적인 신체 관계를 요구해 수치심을 느꼈다는 미투성 폭로 내용이 담겼다.

양준혁이 공식 입장을 밝히기에 앞서 이 여성은 게시물을 삭제했고 자신의 SNS 계정 역시 삭제한 상태다.

이후 양준혁은 18일 자신의 SNS를 통해 "현재 인터넷상으로 저의 잠자는 사진과 글이 게재되면서 여러 시민들로 하여금 굉장한 오해를 불러 일으킬만한 내용으로 포장되어 퍼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변호사와 상의해 법적인 절차로 해결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양준혁은 "저는 유명인이기 전에 한 사람으로서 늦은 나이이기에 좋은 만남을 가지려 했고 그러한 과정에서 상대방을 만났으나 애초의 느낌과 다르게 만날수록 서로가 맞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됐고 자연스럽게 멀어지게 됐다. 그러한 과정은 이 땅 위에 사는 누구라도 자연스럽게 벌어질 수 있는 과정"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상대방은 순수하게 사람과 사람, 이성의 만남이라는 것을 넘어 어떤 다른 생각이 있었던 것은 아닌지 의문"이라며 "미투라는 프레임 속에 저를 가두고 굉장히 악한 남자의 그것으로 몰고 가려는 의도가 다분히 보입니다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양준혁은 "제 발자취에 대한 모욕이며 제 미래에 대한 어둠이 되어버린 이번 사건을 반드시 제거하려고 한다"며 "미투 운동을 빌려서 하는 상대방의 이런 짓은 오히려 미투 운동의 본질을 폄훼하는 것으로 오도될 수도 있기에 바로 잡아야 한다"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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