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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수정숯골축제’ 21일 열려···옛 지명 유래·전통 되살려 행사 마련

성남시, ‘수정숯골축제’ 21일 열려···옛 지명 유래·전통 되살려 행사 마련

등록 2019.09.18 10:32

안성렬

  기자

지난해 9월 성남초등학교 운동장서 열린 제16회 수정숯골축제 때 성남시 홍보대사 코리아 주니어빅밴드 공연 모습.지난해 9월 성남초등학교 운동장서 열린 제16회 수정숯골축제 때 성남시 홍보대사 코리아 주니어빅밴드 공연 모습.

‘제17회 수정숯골축제’가 오는 21일 오전 10시~오후 4시 성남시(시장 은수미) 수정구 태평동 성남초등학교 운동장에서 3,000여 명의 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다.

수정 숯골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양순이)가 주관하는 이날 행사는 성남 수정지역의 옛 지명 유래와 전통을 되살리는 축제로 마련된다.

축제는 숯골거리 퍼레이드로 시작된다. 숯 가마꾼 복장을 한 지역 주민들이 숯가마 모형을 들것에 싣고서 옛 성남시청 삼거리부터 행사장인 성남초등학교까지 약 800m 구간을 행진한다.

행사장엔 특설 무대가 마련된다. 제기차기·신발 양궁·투호 던지기 등 4개 팀의 전통민속놀이 경연, 17개 팀이 출전하는 미스&미스터 트로트 경연 등 지역주민의 잔치 한마당이 펼쳐진다.

초청 가수 김범룡·주미·성국의 축하 공연과 성남시 홍보대사인 코리아주니어빅밴드의 관악 연주, 수정구 상인회 제로댄스팀의 공연이 이어져 축제의 흥을 돋운다.

행사장 주변에는 숯인형·숯비누·깃털 부채 만들기·페이스페인팅·도토리로 팽이 만들기·당뇨·혈압 측정 등 건강 체험, 수정구 상인회의 먹거리 판매 부스가 설치·운영된다.

‘숯골’은 숯을 만들어 쌓아두던 창고가 있었다고 전해오는 성남초등학교와 수정구청 사이에 있던 옛 마을 이름이다. 이후 이 지역은 탄리·탄동·태평동·신흥동 등으로 행정구역이 변화했다.

뉴스웨이 안성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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