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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문화재단, 무등산 가을밤 풍류 즐기러 오세요

광주문화재단, 무등산 가을밤 풍류 즐기러 오세요

등록 2019.09.17 17:09

김재홍

  기자

9월 21일 무등산생태탐방원···남사당놀이보존회, 광주시립창극단 출연

광주문화재단 제5회 풍류달빛공연 포스터광주문화재단 제5회 풍류달빛공연 포스터

제5회 풍류달빛공연이 오는 21일 오후 7시 무등산생태탐방원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남사당놀이보존회’와 ‘광주시립창극단’이 참여해 어름(줄타기), 풍물굿, 부채춤 등을 펼친다.

남사당놀이보존회는 이번 공연에서 남사당놀이 중 어름(줄타기)과 풍물굿을 선보인다. 어름은 어름산이(줄꾼)가 민중의 간절한 염원을 외줄 위에서의 현란한 몸짓으로 표현하는 것이다. 풍물굿은 농사의 능률을 올리기 위한 농악, 세시의례와 세시놀이에 사용되는 음악, 경기도당굿이나 동해안별신굿 같은 무속음악 등과 같이 다양한 기능으로 사용되었다. 악기연주와 몸동작, 행렬이 한데 어우러져 있으며, 악기는 꽹과리, 장구, 북, 징의 네 악기(사물)와 나발, 태평소, 소고 등으로 편성된다.

남사당놀이보존회는 2019 영국여왕방문 20주년 기념공연과 2018 부평 풍물축제, 2017 삼랑성 역사문화축제 등에 참여한 단체이다.

광주시립창극단은 부채춤, 향발무, 앉은반 사물놀이, 강강술래 등을 공연한다. 특히 부채춤은 우아한 복장을 한 여인들이 양손에 꽃그림이나 깃털로 장식된 부채를 들고 추는 춤으로, 광주시립창극단이 현대적 감각에 맞추어 각색해 선보인다. 또 향발이라는 악기를 양손의 엄지손가락과 가운데 손가락에 끼고 장단을 치며 추는 춤인 향발무, 북·징·꽹과리·장고 등 네 가지 타악기를 앉아서 합주 형태로 연주하는 앉은반 사물놀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우리나라 대표 민속놀이 강강술래 등 다양한 공연을 준비했다.

창단 30주년을 맞은 ‘광주시립창극단’은 다양한 공연 레퍼토리를 통해 문화예술 향유를 제공하고 국악의 대중화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는 단체로, 2018 미국 샌 안토니오시 건립 300주년 해외공연과 2018 전라도 천년맞이 특별기획공연 등에 참여하기도 했다.

사회는 국악인 김나니가 맡는다. 김나니는 2014년 제7회 추담전국국악경연대회 판소리 일반부에서 대상을 수상하고, 별주부전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바꿔낸 퓨전 국악 판소리로 KBS2 예능프로그램 ‘1박2일’을 통해 대중에게 알려지게 되었다. 이후 KBS2 ‘불후의 명곡’, MBC ‘복면가왕’ 등 방송출연을 통해 입지를 다진 만능 재주꾼이다.

한편, 풍류달빛공연은 광주광역시가 주최하고 광주문화재단과 광주MBC가 공동주관하며, 매월 보름달 가까운 토요일에 열리는 무료공연이다. 매회 MBC ‘우리가락 우리문화’를 통해 전국방송되고, ‘특집 풍류달빛공연’으로 광주지역에 자체 방송된다. 이번 공연은 11월 2일 오전 5시에 전국, 11월 2일 오전 9시 45분에 광주지역에 방송될 예정이다.

뉴스웨이 김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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