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협회는 17일 북한 측이 아직 월드컵 2차 예선 홈경기와 관련해 답변이 없었지만, 정상적으로 열린다는 걸 상정하고 준비 중에 있으며 어제(16일) AFC(아시아축구연맹)에 추가로 공문을 보내 북한의 입장 확인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우리 대표팀은 선수들의 피로감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 직항로를 통해 항공편으로 방북하거나 육로로 이동하는 방안을 내심 원하고 있다.
하지만 북한이 아직까지 한국 대표팀의 이동 경로를 확인해주지 않아 중국 베이징을 경유해 항공편으로 들어갈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북한축구협회가 방북 비자를 받을 장소를 지정해 주면 그것에 맞춰 준비할 계획”이라면서 “통일부에는 방북에 필요한 반입 물품 리스트를 제출한 상태”라고 전했다.
뉴스웨이 안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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