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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조국 정국 3막 올라···문 대통령도 리스크 안고가는 것”

유시민 “조국 정국 3막 올라···문 대통령도 리스크 안고가는 것”

등록 2019.09.15 14:07

수정 2019.09.15 19:32

김성배

  기자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 사진=연합뉴스 제공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 사진=연합뉴스 제공

노무현재단 유시민 이사장은 문재인 대통령의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을 계기로 '조국 정국'이 새로운 막을 올렸다면서 문 대통령도 "리스크를 안고 가는 것"이라고 밝혔다고 연합뉴스가 보도 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유 이사장은 유튜브 채널 '딴지방송국'이 지난 14일 공개한 '김어준의 다스뵈이다'에 출연해 "연극으로 치면 언론 문제 제기와 야당 폭로가 1막, 검찰 압수수색과 대통령이 임명할 때까지가 2막이었고, 지금 3막이 열린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유 이사장은 "대통령이 방아쇠를 당겼고, 새로운 3막은 어디로 갈지 모른다"며 "리스크를 안고 대통령도, 저도 가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는 조 후보자 일가의 사모펀드와 동양대 총장상 표창 위조 의혹 등을 둘러싼 검찰 수사의 칼끝이 어디로 향할 지 모르는 상황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보인다.

유 이사장은 조 장관 딸이 받은 동양대 표창장 의혹 등과 관련해 지난 4일 최성해 동양대 총장에게 전화한 것과 관련해선 "그중 절반 정도는 팩트 체크 관련 통화였고, 절반은 안부 묻고 농담을 주고받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 이사장은 이어 "제가 동양대에 아는 사람들이 있어 전화 몇통을 돌려 확인해보니, 총장도 보고받은 것일 텐데 많이 달랐다"며 "(표창장 기록) 대장은 사실상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을 금방 알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최 총장은 조 장관 딸이 받은 표창장 상단 일련번호가 기존 총장 표창장 양식과 다르고, 총장 직인을 찍을 때는 대장에 기록을 남겨야 하는데 남아 있지 않았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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