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농촌진흥청 방문...“전국 최대 양파·마늘 주산지에 연구 기능 확대 필요”
국가 연구 기관은 대부분 작물 주산지를 중심으로 설치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나주 배연구소와 대구 사과연구소, 제주 감귤연구소 등이 그 예이다.
하지만 무안군을 비롯한 전남 서남권은 양파, 마늘등 파속 채소 전국 최대 주산지 이지만 연구기능은 축소되어 왔다.
무안군 내 파속작물 연구기능은 1994년 무안군민 등의 요구에 따라 작물원 목포시험장(국립식량과학원 바이오에너지작물센터 전신)에서 양파 마늘 연구를 시작했다. 그 명맥을 유지하다 2015년 바이오에너지작물센터 내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채소과 연구실을 신설, 소규모로 운영되고 있다.
현재 운영 중인 파속채소연구실은 양파, 마늘, 파 품종육성 및 재배기술 개발연구를 추진 중이나 규모나 인력이 부족한 실정이다. 지역의 양파와 마늘 등의 생산액이나 재배면적, 농가 수 등을 감안할 때 연구 기능의 확대가 절실히 요구되는 상황이다.
김산 군수는 “무안에 앙파, 마늘 연구소가 설립돼 연구기능이 확대되면 양파, 마늘 기후변화에 따른 연작장해 및 병해충 방제 연구 등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며 “국가 연구기관과 지자체간 상호협력으로 양파, 마늘 연구 분야에 대한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 될 것이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노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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