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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重, 추석 전 임금협상 무파업 타결

삼성重, 추석 전 임금협상 무파업 타결

등록 2019.09.10 13:25

수정 2019.09.10 13:57

김정훈

  기자

기본급 1% 인상, 격려금 200만원 등

삼성중공업 노동자협의회가 상일동 삼성글로벌엔지니어링센터 앞에서 상경 시위를 벌이는 모습. 사진=김정훈 기자삼성중공업 노동자협의회가 상일동 삼성글로벌엔지니어링센터 앞에서 상경 시위를 벌이는 모습. 사진=김정훈 기자

삼성중공업이 2019년 임금협상을 무파업으로 최종 타결했다.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이 인수·합병을 앞두고 파업에 나선 가운데 조선 3사 중 가장 먼저 협상을 마무리 지었다.

10일 삼성중공업에 따르면 노사는 △기본급 1%, 정기승급 1.1% 인상 △임금타결 격려금 등 일시금 200만원 및 상품권 50만원 △정기상여금 600% 중 300%를 매월 25%씩 분할하는 안에 합의했다. 이번 합의안에는 협력사 처우개선도 포함됐다.

당초 사측의 기본급 동결 방침에 삼성중공업 노동자협의회는 “기본급을 올려달라”며 상경 투쟁을 벌이기로 했으나 최종 협의 과정에서 일부 인상하는 조건으로 합의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임금 협상 과정에서 파업은 없었고 임직원이 어려운 시기에 뜻을 모아 조기 마무리했다”며 “기본급은 대략 4만1000원(호봉승급 포함) 정도 오른 것으로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삼성중공업은 추석 이후 수주 목표 달성과 생산 활동에 집중해 내년에 흑자 달성을 이룬다는 방침이다. 지난 8월까지 삼성중공업은 총 42억달러를 수주 올해 목표치 78억달러의 54%를 달성했다.

남준우 사장은 가삼현 현대중공업 사장, 이성근 대우조선 사장 등과 함께 오는 17~19일 미국 휴스턴에서 열리는 ‘가스텍 2019’에 참석해 LNG선과 해양플랜트 영업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뉴스웨이 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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