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20일 토요일

  • 서울 16℃

  • 인천 16℃

  • 백령 13℃

  • 춘천 13℃

  • 강릉 12℃

  • 청주 15℃

  • 수원 16℃

  • 안동 15℃

  • 울릉도 14℃

  • 독도 14℃

  • 대전 15℃

  • 전주 18℃

  • 광주 13℃

  • 목포 14℃

  • 여수 17℃

  • 대구 17℃

  • 울산 16℃

  • 창원 17℃

  • 부산 16℃

  • 제주 15℃

유진투자증권 “삼성전자, 바텀업 회복 가능성 반영···목표주가↑”

유진투자증권 “삼성전자, 바텀업 회복 가능성 반영···목표주가↑”

등록 2019.09.09 08:16

허지은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9일 삼성전자에 대해 “탑다운에서의 불안 및 부담에도 불구하고 바텀업의 관점에서는 회복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는 5만6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5% 높인 5만6000원으로 상향한다”며 “2019~2021년 영업이익 전망치도 각각 27조4000억원, 37조4000억원, 50조1000억원으로 기존 대비 1%, 4%, 6% 높인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국내외 IT 서플라이체인을 점검해본 결과 탑다운에서 걱정스럽게 보였던 것에 비해 상황이 괜찮다는 점들이 확인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2분기부터 PC 수요가 증가한 가운데 모바일도 3분기부터 수요 회복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며 “파운드리 수요도 견조해보인다. 도시바 정전 여파로 낸드플래시 재고가 눈에 띄게 감소한 것으로 보이며 디램 메이저 업체들의 3분기 출하량도 일제히 예상을 상회할 것으로 본다. 디램 재고도 연말로 가며 의미있게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삼성전자의 3분기 실적 전망치에 대해 이 연구원은 매출 61조4000억원, 영업이익 7조3000억원으로 기존 대비 상향 제시했다. 부문별 영업이익은 반도체 3조4000억원, DP 8000억원, IM 2조1000억원, CE 8000억원으로 추정했다.

그는 “3분기 원·달러 평균 환율이 1200원대로 기존 가정(1172원)보다 높아질 것으로 보이고 디램과 낸드플래시 출하량이 가이던스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갤럭시 노트10의 출하량이 예상보다 양호할 것으로 보이며 ASP와 마진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매크로와 지정학적 불안감은 쉽게 해소될 성질의 것은 아니다”라며 “한편으론 미국 대선을 앞둔 상황에서 과거 케이스를 점검해볼 필요가 있다. 또 반도체 주식의 특성상 실적의 변곡점에서는 보다 열린 시각에서 접근하는 것이 확률적으로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는 조언을 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뉴스웨이 허지은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