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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링’ 강풍에 인천서 1명 사망·5명 부상

‘링링’ 강풍에 인천서 1명 사망·5명 부상

등록 2019.09.07 18:33

이지영

  기자

사진=연합뉴스사진=연합뉴스

제13호 태풍 ‘링링’의 영향으로 7일 인천에서 1명이 숨지고 5명이 다치는 등 인명피해가 속출했다.

인천소방본부와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30분까지 인천 지역에서 강풍으로 인한 인명피해는 모두 6건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날 오후 2시 44분께에는 인천시 중구 인하대병원 주차장 인근 한진택배 건물의 담벼락이 무너지면서 시내버스 운전기사 A(38) 씨가 숨졌다.

사고가 발생한 곳은 인하대병원 직원 전용 주차장 입구로 시내버스가 회차하는 지점이다.

경찰은 A씨가 잠시 쉬려고 회차 장소인 이면도로에 시내버스를 정차한 뒤 내렸다가 무너진 담벼락에 깔린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날 오후 1시 12분께에는 인천시 부평구 부평동 한 한방병원 건물에 설치돼 있던 2m 높이 간판이 지상으로 추락해 행인 B(40·여) 씨가 다쳤다.

오전 11시 52분께에는 옹진군 영흥면 선재리 한 창고에서 C(79) 씨가 강풍으로 인해 넘어진 구조물에 어깨 등을 맞아 부상했다.

낮 12시 52분께 계양구 계산동에서는 D(47) 씨가 교회 건물에서 강풍에 따른 안전조치를 하려다가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오후 3시 4분께 미추홀구 관교동에서는 강풍에 파손된 창문에 E(21·여) 씨가 다치기도 했다.

이날 인천에서는 오후 5시 30분까지 119 상황실에 접수된 강풍 피해 신고가 모두 777건으로 집계됐다.

뉴스웨이 이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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