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서울대 학보 ‘대학신문’이 지난 1~6일 학부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 644명 중 476명(73.9%)이 조 후보자의 장관 임명에 반대한다고 답했다.
임명에 찬성한다는 응답자는 109명(16.9%), 잘 모르겠다는 응답자는 59명(9.2%)이었다.
이번 설문조사는 별도의 표본 추출 없이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외부인의 참여를 막기 위해 응답자의 성명과 학번 등을 기재하도록 했다.
앞서 서울대 온라인 커뮤니티 ‘스누라이프’가 한 달간 진행한 ‘2019년 상바닉 부끄러운 동문상’ 투표에서는 전체 참가자 4509명 중 3915명(86%)이 선택한 조 후보자가 1위에 올랐다.
한편 서울대 총학생회와 법학전문대학원 학생회는 조 후보자의 사퇴를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총학생회는 오는 9일 조 후보자의 사퇴를 요구하는 3차 촛불집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뉴스웨이 장기영 기자
jky@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