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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교통공단 “추석 연휴 시작 전날 교통사고 가장 많아”

도로교통공단 “추석 연휴 시작 전날 교통사고 가장 많아”

등록 2019.09.05 16:53

주성남

  기자

올해는 9월 11일 수요일이 매우 위험할 것으로 예상

도로교통공단 제공도로교통공단 제공

도로교통공단(이사장 윤종기)은 최근 5년간 추석 연휴의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 귀성 차량이 증가하기 시작하는 연휴 시작 전날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5일 밝혔다.

이에 올해는 9월 11일 수요일이 매우 위험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5년간(’14~’18년) 추석 연휴 기간 1만8,335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했고 이로 인해 3만1,077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특히 연휴 전날 퇴근 시간대(오후 6시~8시)에는 13.9%의 사상자가 집중되어 퇴근 후 귀성길 안전이 취약한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5년(’14’~18년) 추석연휴 일자별 교통사고 건수최근5년(’14’~18년) 추석연휴 일자별 교통사고 건수

도로 종류별로는 장거리 귀성·귀경 교통량의 증가로 고속국도 교통사고가 평상시(11.3건)에 비해 일평균 13.1건으로 15.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장거리 운전을 앞둔 귀성객은 졸음, 음주 및 과속 운전에 유의해야 한다.

사상자 분포를 살펴보면 연령별로는 어린이의 비율이 평소보다 1.4배가량 높았으며 운전석에 비해 뒷좌석의 사상자 비율이 증가했다. 특히 뒷좌석 사상자의 안전벨트 착용률은 62.9%로 운전석(97.3%) 및 조수석(93.8%)에 비해 현저히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종합분석센터 김종갑 센터장은 “민족 최대의 명절인 한가위 긴 연휴 기간에 안전한 귀성 계획을 세우고 위험 시간대를 피해 여유 있는 시간을 갖길 바란다”며 “특히 가족 단위 이동이 증가하는 만큼 내 가족의 안전을 생각해 방어운전에 집중하고 뒷좌석에 탑승한 아이들에게도 안전벨트를 꼭 착용하도록 교육해야 한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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