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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택진 엔씨 대표 ‘리니지2M’ 공개···제2의 모바일 도약 이뤄낸다

김택진 엔씨 대표 ‘리니지2M’ 공개···제2의 모바일 도약 이뤄낸다

등록 2019.09.05 15:06

이어진

  기자

엔씨 ‘리니지2M’ 공개, 그래픽·오픈월드 등이 ‘강점’김택진 “몇년간 기술 따라올 게임 없을 것” 자신감 크로스 플레이 지원 ‘퍼플’도 선봬, 4분기 중 출시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사진=엔씨소프트 제공.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사진=엔씨소프트 제공.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가 연내 출시를 준비 중인 리니지2M에 대해 강한 자신감을 내비췄다. 현존하는 최고의 그래픽, 캐릭터 간 충돌처리기술 적용, 1만명 이상의 대규모 전투가 가능한 오픈월드 등을 구현했다며 앞으로 몇년 간 기술적으로 따라올 게임이 없을 것이라고 자부했다. 리니지M을 통해 모바일 게임 시장 공략에 성공했던 엔씨소프트가 리니지2M을 통해 제2의 모바일 도약을 이뤄낼지 주목된다.

엔씨소프트는 5일 오전 서울 역삼동 더 라움에서 미디어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모바일 MMORPG 리니지2M을 올해 4분기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리니지2M은 2003년 출시한 PC온라인 MMORPG 리니지2의 정통성을 이은 모바일 게임이다. 리니지2M은 모바일 최고 수준의 4K UHD급 풀 3D 그래픽이 특징이다. 기존 리니지2 출시 당시 현존 최고의 그래픽을 구현하려 했던 것 처럼 리니지2M 역시 그 개발 정신을 그대로 유지했다는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날 행사에는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가 게임개발총괄인 최고창의력 책임자로 행사에 참석해 게임에 적용된 기술 등을 설명했다.

김택진 대표는 “리니지2의 개발정신을 모바일에서 구현하기 위해 도전과제로 모바일을 뛰어넘는 풀3D 그래픽을 구현코자 했다”면서 “4K를 기본으로 그래픽을 구현했다. PC 리니지2도 가장 높은 그래픽을 구현한 것 처럼 모바일 뿐 아니라 현존 가장 높은 그래픽을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설정, 개발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리니지2M에는 모바일 MMORPG에서 최초로 충돌처리 기술이 적용됐다. 캐릭터나 몬스터 등이 게임 공간에서 겹치지 않고 실제와 같이 각자의 공간을 가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김 대표는 “리니지2M에서 충돌처리기술을 완성코자 했다. 통상 게임을 보면 플레이어 등이 겹치는 경우가 많다. 서로 간에 부딪치는 충돌을 구현하기엔 기술적인 어려움이 있다”면서 “리니지2M은 게임월드에서 실제 자신의 공간을 가지고 싸울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또 김 대표는 1만명 이상 대규모 전투가 가능한 모바일 최대 규모 원채널 오픈 월드를 자사 게임의 강점으로 꼽았다.

그는 “내부 테스트 하기로는 1만명 이상의 유저들이 하나의 채널에서 플레이가 가능하며 1000대 1000의 대규모 전투도 가능한 세상을 구현했다”면서 “기술적으로도, 물리적으로도 이전에 없었던 가장 거대한 세상을 느낄 수 있는 게임을 만들고자 했다”고 말했다.

리니지2M은 미디어 쇼케이스가 진행된 이날 12시부터 사전 예약에 돌입한다. 출시 전일까지 리니지2M 공식 홈페이지와 양대 마켓(구글 플레이, 애플 앱스토어)에서 동시 진행한다. 사전 예약자들은 게임 출시 후 게임 아이템을 받을 수 있다. 공식 출시일은 아직 확정되지 않아지만 4분기 중에는 출시한다는 목표다.

김택진 대표는 앞으로 수년간 리니지2M을 따라올 게임이 없을 것이라고 강한 자신감을 내비췄다. 김 대표는 “현존하는 최고의 기술을 모아 모바일에서 구현하겠다는, 한계를 넘어보자는 차원에서 리니지2M 개발을 시작했다”면서 “앞으로 몇년 동안은 기술적으로 리니지2M을 따라올 수 있는 게임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엔씨소프트는 이날 리니지2M에 더해 폼펙터 간 크로스 플레이를 지원하는 게임 플랫폼 ‘퍼플’도 공개했다.

퍼플은 스마트폰 뿐 아니라 PC, 태블릿PC 등 기기,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게임을 즐길 수 있는 플랫폼이다. 크로스 플레이 뿐 아니라 혈맹 간 채팅과 방송 기능 등 미디어 커뮤니케이션 기능들도 넣었다. 리니지2M 뿐 아니라 향후 엔씨소프트에서 선보인 모든 게임들을 퍼플에 녹여낸다는 계획이다.

김택헌 엔씨소프트 최고퍼블리싱책임자(CPO)는 “퍼플은 경계를 이어주고 한계를 뛰어넘는 새로운 께임 플래폼으로 게임 경험의 무한한 확장을 가져올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웨이 이어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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