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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 서울 경마공원 환경 개선···“경주마 복지 증진”

한국마사회, 서울 경마공원 환경 개선···“경주마 복지 증진”

등록 2019.09.03 12:27

안성렬

  기자

사진=한국마사회사진=한국마사회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는 2017년부터 과천 소재 마사 지역의 대규모 리모델링을 감행하고 1차 공사를 완료했다고 3일 밝혔다.

마사회는 경주마들이 경주를 끝내고 경주로에서 퇴장하는 구간인 하마대에 물안개 시스템을 설치해 신체적 피로를 해소할 수 있게 했다. 경주마의 열과 스트레스를 순간적으로 식힘으로써 일사병·열사병 같은 온열 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

마사에도 물안개 분사 시스템이 결합된 선풍기를 설치하고 전체 778개 마방 중 70%를 완료했으며 현재 2차 공사도 착수 중이다. 말들이 쉬는 공간인 마방에는 전용 선풍기를, 복도에는 대형 선풍기를 설치해 실내 온도를 낮췄다.

미세먼지를 낮추는 효과도 있어 경주마들이 사시사철 더 쾌적한 공간에서 쉴 수 있게 됐다. 이외에도 여름에는 무더위를 피해 훈련할 수 있는 말 수영장을 운영하고 겨울에는 원적외선 찜질기 등으로 경주마의 건강관리에 집중한다.

한국마사회 김낙순 회장은 “경주마의 성적만큼 중요한 것이 건강관리다. 동물복지 차원에서 경주마들이 건강한 여름을 날 수 있도록 각별히 신경을 썼다”며 “야외 패독 신설 등 마사지역 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안성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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