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19일 금요일

  • 서울 16℃

  • 인천 17℃

  • 백령 13℃

  • 춘천 16℃

  • 강릉 22℃

  • 청주 16℃

  • 수원 16℃

  • 안동 16℃

  • 울릉도 16℃

  • 독도 16℃

  • 대전 16℃

  • 전주 17℃

  • 광주 15℃

  • 목포 16℃

  • 여수 17℃

  • 대구 18℃

  • 울산 20℃

  • 창원 18℃

  • 부산 18℃

  • 제주 20℃

문 대통령 “태국군의 희생과 헌신이 대한민국 자유와 평화를 지킬 수 있었다”

문 대통령 “태국군의 희생과 헌신이 대한민국 자유와 평화를 지킬 수 있었다”

등록 2019.09.02 16:05

유민주

  기자

문 대통령, 태국 한국전 참전용사와 만남. 사진=연합뉴스 제공.문 대통령, 태국 한국전 참전용사와 만남. 사진=연합뉴스 제공.

[방콕(태국)=뉴스웨이 유민주 기자]

태국을 공식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는 2일(현지시간) 태국 총리실에서 한국전 참전용사들을 만났다.

문 대통령은 이날 “태국군의 희생과 헌신이 있었기에 대한민국이 자유와 평화를 지킬 수 있었다”며 참전용사들에게 ‘평화의 사도’ 메달을 전달했다.

이번 접견에는 반딧 마라이아리순 태국 한국전참전협회 회장을 비롯해 6명의 한국전 참전용사와 후손 및 가족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아직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지 못한 5명의 태국군을 추모하면서 태국군 유해를 끝까지 찾을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이어 “태국군의 한국전 참전이 양국의 우의를 더욱 돈독히 하는 디딤돌이 됐다”고 강조했다.

이번 만남은 쁘라윳 짠오차 태국 총리의 제안으로 마련되었으며, 태국 총리 내외도 자리를 함께 했다.

태국은 한국전쟁 발발 후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아시아에서는 첫 번째로 한국을 돕겠다는 의사를 표명하였으며, 미국, 캐나다, 호주와 함께 육·해·공군 병력을 모두 보낸 참전국이다.

한국전쟁 기간 태국군은 6천326명이 참전해 136명이 전사하고 1천139명이 부상당했으며 5명이 실종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한국전 참전 전투단으로 창설된 태국 보병 제2사단 제21연대는 쁘라윳 짠오차 태국 총리가 중대장, 대대장, 연대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뉴스웨이 유민주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