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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길홍 기자
등록 :
2019-08-29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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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이재용 대법 판결 우려…“한국경제 악영향”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난 9일 경기도 평택시에 위치한 삼성전자 반도체 평택2사업장을 찾아 경영진과 반도체 사업 전략을 논의하고 있는 모습. 사진=삼성전자

재계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법원 대법원 상고심 판결 결과와 관련해 “삼성그룹 경영 불확실성이 가중되면서 한국경제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우려했다.

29일 한국경영자총협회는 입장문을 통해 “경영계는 금번 판결로 삼성그룹의 경영상 불확실성이 가중될 것을 우려하며 안타까운 심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경총은 “지금 우리 경제는 미·중 무역 갈등, 일본의 수출규제조치 등 대내외 어려움이 가중된 상황이다”라며 “이를 타개하기 위해서는 기업이 앞장서 투자와 일자리 창출을 보다 활발히 할 수 있도록 지원과 격려가 절실한 상황이다”고 덧붙였다.

또한 경총은 “우리 산업의 산업경쟁력을 고도화해 나가기 위해서는 삼성그룹이 비메모리·바이오 등 차세대 미래사업에서 선도적 역할을 수행해 주어야 할 것”이라며 “이번 판결이 삼성그룹 경영에 악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정부 차원의 정책적·행정적 배려를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도 이날 입장문을 내고 “일본의 수출규제, 미중 무역전쟁 등 어려운 경제상황에서 이번 판결로 경제계의 불확실성이 지속됨을 안타깝게 생각한다”면서 “글로벌 무한경쟁 시대에 이번 판결로 인한 삼성의 경영활동 위축은 개별기업을 넘어 한국경제에 악영향을 더하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밝혔다.

이어 전경련은 “향후 사법부는 이러한 부분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주길 바란다”면서 “경제계는 적극적 투자와 일자리 창출로 직면한 경제난을 극복해 나가는데 매진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재계 대표단체 역할을 하고 있는 대한상공회의소는 이 부회장 판결과 관련해 아직까지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강길홍 기자 sliz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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