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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현 기자
등록 :
2019-08-29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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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조국 논란’에도 지지율 하락한 한국당

사진=리얼미터 제공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의혹으로 여론이 정부여당에 부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여당의 지지율이 하락 국면에 들어선건 당연해보이지만, 반대로 야당인 자유한국당 지지율 오르지 않아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tbs가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26일부터 사흘간 전국 성인 남녀 1503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한 결과 정당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이 지난주보다 0.9%포인트 상승한 39.2%, 자유한국당은 1.6%포인트 하락한 28.6%로 조사됐다. 그 뒤로 정의당 6.9%, 바른미래당 5.7%, 우리공화당 2.3%, 민주평화당은 0.8%였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진보층과 중도층에서 무당층이 상당 폭 증가한 가운데, 민주당은 소폭 상승한 반면 한국당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국 후보자에 대한 여론이 부정적으로 변한 가운데, 반대여론을 이끌고 있는 한국당은 오히려 지지율이 줄어든 모습이다.

앞서 한국당은 ‘조국 논란’ 이슈를 이끌면서 상승국면을 맞이했었다. 그러다 이번 조사에서 28.6%로 지난 2주 동안의 오름세를 마감하고 다시 20%대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 후보자에 대한 비판 여론은 거세지고 있지만, 한국당은 논란 이전의 지지율로 회귀한 것이다.

한국당의 지지율 하락은 지지층이 이탈한 것이 주요했다. 지역별로 부산·울산·경남(▼6.0%p, 39.8%→33.8%), 대구·경북(▼5.0%p, 47.2%→42.2%), 대전·세종·충청(▼2.8%p, 37.1%→34.3%), 경기·인천(▼1.9%p, 25.7%→23.8%), 연령별로는 40대(▼8.3%p, 23.0%→14.7%), 50대(▼3.1%p, 31.8%→28.7%), 이념성향별로는 중도보수 성향의 ‘모름/무응답’ 유보층(▼13.1%p, 33.8%→20.7%)과 중도층(▼2.6%p, 27.6%→25.0%)에서 하락했다.

반면, 진보성향에서는 지지율이 오르기도 했다. 이번조사에서 한국당은 광주·전라(▲4.1%p, 13.0%→17.1%), 20대(▲2.0%p, 24.9%→26.9%), 진보층(▲4.1%p, 8.7%→12.8%)에서는 상승했다.

이번 조사는 유·무선 RDD 방식으로 전화면접과 자동응답을 병행했으며, 통계보정은 올해 7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2.5%포인트, 응답률은 5.1%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나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임대현 기자 xpress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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