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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제청, `암스테르담 음대` 글로벌캠퍼스 유치 무산

인천경제청, `암스테르담 음대` 글로벌캠퍼스 유치 무산

등록 2019.08.26 23:15

주성남

  기자

암스테르담 음대 재단 이사회, 현지 유학생 수 감소 우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인천경제자유구역청

인천글로벌캠퍼스에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음악대학을 유치하려던 계획이 무산된 것으로 알려졌다.

26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송도국제도시 내 인천글로벌캠퍼스에 유치를 추진해온 암스테르담 음대가 지난 5월 재단 이사회를 열고 송도캠퍼스를 개교하지 않기로 최종 결정했다.

인천경제청은 2017년 11월 암스테르담 음대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송도캠퍼스 유치를 위해 노력해 왔다. 암스테르담 콘서바토리( Conservatoire)는 1884년 설립된 네덜란드 국립대학으로 2017년 세계 콘서바토리 순위에서 18위를 기록한 명문대다.

암스테르담 음대 재단 이사회는 현재 한국인 유학생이 800명에 달하는 상황에서 송도캠퍼스를 오픈할 경우 유학생 수가 감소할 것을 우려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인천시가 송도국제도시에 설립한 인천글로벌캠퍼스에는 한국뉴욕주립대, 한국조지메이슨대, 겐트대 글로벌캠퍼스, 유타대 아시아캠퍼스, 뉴욕패션기술대(FIT)가 운영 중이다.

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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