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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에어컨 판매 100만대 육박···6월부터 감소

상반기 에어컨 판매 100만대 육박···6월부터 감소

등록 2019.08.26 10:46

강길홍

  기자

LG전자 직원들이 경남 창원사업장에서 휘센 씽큐 에어컨을 출하하고 있다. 사진=LG전자 제공LG전자 직원들이 경남 창원사업장에서 휘센 씽큐 에어컨을 출하하고 있다. 사진=LG전자 제공

올 상반기 국내 에어컨 판매 대수가 100만대에 육박한 것으로 조사됐다.

26일 시장조사업체 GfK 코리아의 보고서에 따르면 상반기 국내 에어컨 판매 대수는 오프라인 약 66만대, 온라인 약 29만7000대로 총 95만7000여대로 집계됐다.

특히 오프라인 판매는 지난해 같은 기간(56만1000대)보다 18% 늘어났다. 무더위가 시작되면 에어컨 설치가 어려워질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구매를 서두른 것으로 풀이된다.

월별 판매량은 5월에 오프라인 21만5000대, 온라인 11만6000대로 최대치를 기록했으나 6월에는 각각 15만대와 4만5000대로 급격히 떨어졌다. 당초 예상과 달리 지난해보다 무더위가 한풀 꺾인 탓으로 분석된다.

한편 올해 에어컨 시장에서 기존 ‘투인원(2 in 1)’ 제품의 수요는 줄었지만 스탠드형 에어컨 판매가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GfK는 1인 가구 소비자의 증가를 이같은 변화의 원인으로 지목했다.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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