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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배 기자
등록 :
2019-08-24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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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인하·분양가상한제…주거용 오피스텔 인기 견인할까

최근 3년여 만의 기준금리 인하로 주거용 오피스텔 등의 수익형 부동산이 반사이익을 거둘지에 대해 관심이 쏠린다.

수요자들은 은행 이자보다 높은 수익을 안정적으로 얻을 수 있는 투자처로 눈을 돌릴 수 있어서다.

여기에 오는 10월부터 시행되는 민간 아파트 분양가상한제 실시 발표도 투자자들이 오피스텔로 발걸음을 옮기는데 영향을 미치고 있는데 아파트에 비해 상대적으로 규제가 덜한데다 연금처럼 정기적으로 고정 수익을 낼 수 있기 때문이다.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청약 조건이 강화되면서 아파트를 대체할 만한 주거용 오피스텔 공급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일부 도심의 핫플레이스 지역에 들어서는 점도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유망지역에 오피스텔들이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지난 5월 홍보관을 열고 분양에 나선 '신사역 멀버리힐스' 오피스텔은 지하철 3호선 신사역이 바로 앞에 있는 초역세권 입지로 청약 결과 83건 모집에 약 7천건이 접수돼 84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완판을 기록했다.

준강남권역으로 들어가는 과천에서 지난달 26일 공급한 'e편한세상 시티 과천'도 549실 모집에 1천741명이 몰려 평균 3.1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옛 여의도 MBC 부지에 들어서 많은 관심을 모았던 오피스텔 '브라이튼 여의도'의 경우, 1일 청약 접수결과, 849실 모집에 2만2천462명이 접수해 평균 26.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유망 지역에 있는 일부 오피스텔의 경우에는 꾸준한 가격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여의도에서 고급 오피스텔로 통하는 '여의도 더샵 아일랜드파크(2007년 4월 입주)'의 전용 96㎡는 지난해 8월 8억4500만원(12층)에 매매됐으나, 올해 5월 13층이 9억 1천만원에 거래되는 등 1년도 채 안돼 6천만원 이상 매매가가 상승했다.

종로구에 소재한 '르메이에르 종로타운(2009년 9월 입주)' 전용 96㎡는 지난해 11월 6억 7500만원(10층)에 거래됐으나 5월에는 7억 1500만원(13층)에 거래돼 약 반년 만에 4천만원이 올랐다.

도심 속 유망 지역 오피스텔이 인기가 높은 이유는 대기업과 행정타운, 업무지구 등이 자리잡고 있어 고소득자 배후수요가 풍부한데다 교통이나 편의시설, 학군 등 생활 인프라가 우수해 오피스텔 최적의 입지로 평가 받고 있기 때문이다.

또 고급화를 통해 명품 마감재부터 인테리어,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 등에 신경을 써 차별화한 점도 인기를 끄는 요인으로 풀이된다.

장경철 부동산일번가 이사는 “최근 기준금리 인하와 분양가상한제 실시 등으로 규제가 덜한 주거용 오피스텔이 반사이익을 얻고 있다”며 “1~2인 가구의 증가로 유망지역 오피스텔은 더욱 주목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국제자산신탁(주)은 서울시 영등포구 양평동5가 24-1번지 일대에 선유도역 마들렌 오피스텔을 9월경 분양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연면적 4,808.34㎡, 지하 2층~지상 14층 1개동 규모로 이중 오피스텔은 지상 2~14층이며 전용면적 ▲16.84(117세대) ▲19.14㎡(65세대) 두가지 타입으로 총 182실 규모로 조성된다. 선유도역 일대에서 첫 선을 보이는 전실 복층으로 마들렌 오피스텔의 실내는 층고가 4m에 달해 개방감을 극대화했으며 계단하부 공간 벽면은 다양한 수납시스템을 설치해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도보 약 1분거리에 9호선 선유도역이 있고, 20개 노선의 버스정류장이 단지 바로 앞에 자리해 대중교통을 통해 출·퇴근하기가 수월하다. 뿐만 아니라 올림픽대로, 서부간선도로, 안양천로, 공항대로 등 지역 내 주요 간선도로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성산대교, 월드컵대교(예정) 등을 이용하면 여의도, 김포공항을 비롯해 상암, 마포, 마곡지구 등에도 빠른 접근이 가능하다.

월드컵대교와 서부간선도로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어 이목이 집중된다. 성산대교, 가양대교 교통체증을 해소하는 목적으로 건설되는 월드컵대교는, 서울 마포구 상암동과 영등포구 양평동을 연결하는 왕복 6차선, 길이 1,980m의 교량이다. 성산대교 남단에서 금천나들목까지 병렬 터널로 연결되는 서부간선지하도로와 연계될 예정으로 개통이 완료되면 일대 교통편의가 대폭 개선된다. 지난 2016년 3월 착공에 돌입, 오는 2021년 완공이 예정된 서부간선지하도로가 개통되면 출퇴근에 소요되는 시간이 현재 30분에서 10분대로 단축될 전망이다. 시행은 국제자산신탁(주)이 시공은 (주)마들종합건설이 각각 맡았다.



위례신도시 호수공원(가칭)과 녹지 공원을 품은 오피스텔, 상가인 ‘송파 헤븐시티 더 테라스’가 분양중이다. ‘송파 헤븐시티 더 테라스’는 서울시 송파구 위례 신도시 일반 상업용지 6-2-1BL에 지하 5층~지상 15층 규모의 오피스텔, 근린생활시설로 들어선다. 서울 송파 위례 신도시 내 7만 5000㎡ 호수 공원(가칭)과 녹지 공원이 인접해 있다.

2~3인 소형가구 세대 니즈에 맞는 생활 거주형 공간설계를 적용한 중소형 오피스텔로 총 99실(전매가능), 전용면적은 38㎡, 43㎡(A, B), 68㎡으로 구성된다. 더불어 빌트인 가구, 냉장고, 세탁기, 비데, 에어컨 등 단지 내부에는 풀퍼니시드 시스템이 적용된다. 또 입주민들을 위해 홈네트워크 시스템을 비롯해 CCTV 등 최첨단 디지털 보안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송파 헤븐시티 더 테라스’의 사업지인 위례 신도시는 서울 송파구 장지동·거여동, 성남시 수정구 창곡동, 하남시 학암동 등을 아울러 조성되는 2기 신도시 중 하나다. 북 위례 지역은 올해 7개 건설사가 총 4733가구의 분양을 앞두고 있다.

김성배 기자 ks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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