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활동상황 분석해 하반기 운영개선 방안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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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이 21일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 간담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피해방지단의 상반기 활동상황을 분석해 하반기 운영개선 방안을 공유하고, 본격적인 수확기에 접어든 시점에 신속한 유해야생동물 포획 활동을 당부했다.
또 보성경찰서의 협조를 얻어 총기 안전 관리수칙에 대한 교육도 병행 실시했다.
특히, 피해방지단의 활동 애로사항 청취로 효율적인 유해야생동물 포획에 대해 다양한 의견도 교환했다.
피해방지단 김 모 씨는 “주민에게 자원봉사 한다는 마음으로 수년간 포획활동을 해오고 있지만, 일부 주민들이 포획단원들을 함부로 대하는 등의 어려움이 있다”며 고뇌를 밝히기도 했다.
보성군은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의 효율적인 포획활동 지원을 위해 포획보상금으로 멧돼지는 마리당 10만원, 고라니는 3만원을 각각 지급하고 있으며, 8월 현재 멧돼지 96마리와 고라니 15마리를 포획해 농작물 피해 예방에 힘쓰고 있다.
보성군 관계자는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방지 대책을 꼼꼼히 세워 군민들이 시름을 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를 위해 보성군은 농어민들에게 포획트랩을 무료로 임대하고, 전기울타리 설치 등 피해예방시설 설치 지원도 하고 있다.
뉴스웨이 오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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