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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인 기자
등록 :
2019-08-22 13:53

스튜디오 톰보이, 남성복 시장 진출

사진=신세계인터내셔날 제공

여성복 브랜드 스튜디오 톰보이가 남성복 시장에 진출한다.

신세계톰보이가 운영하는 여성복 브랜드 스튜디오 톰보이(STUDIO TOMBOY)는 다음달 말 브랜드의 남성 라인을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1977년 탄생한 스튜디오 톰보이는 국내 대표 여성복 브랜드로, 2010년 회사 부도로 사라질 위기에 처했다가 2011년 신세계인터내셔날에 인수된 후 지난해 매출 1125억원을 올리는 등 메가 브랜드에 등극했다. 지난 4월에는 북경에 있는 중국 최고급 백화점인 SKP백화점에 매장을 오픈하는 등 해외 시장도 도전하고 있다.

스튜디오 톰보이는 남성복 라인을 출시하면서, 남성과 여성 컬렉션을 함께 선보이는 해외 유명 패션 브랜드들처럼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토탈 패션 브랜드로 거듭나겠다는 목표다.

스튜디오 톰보이의 남성 라인은 브랜드 특유의 오버사이즈 핏과 감각적인 디자인이 돋보인다. 몸에 붙는 슬림핏이 주류를 이루는 기존 남성복 시장에서는 보기 힘들었던 스타일로 편안하면서도 세련된 패션을 추구하는 밀레니얼 세대를 겨냥했다.

영국의 전설적인 밴드 오아시스의 멤버인 리암 갤러거의 아들이자 글로벌 톱 모델로 활동중인 레논 갤러거를 광고 모델로 선정, 강렬한 비주얼로 젊은 소비자들을 공략한다.

스튜디오 톰보이 남성 컬렉션은 다음달 말부터 신세계백화점, 롯데백화점, 현대백화점 등 주요 백화점 남성매장 팝업스토어와 스튜디오 톰보이 주요점에 숍인숍 형태로 선보일 예정이다. 구체적인 브랜드 콘셉트와 가격대는 매장 오픈 일정에 맞춰 공개된다.

이회훈 스튜디오 톰보이 영업 팀장은 “스튜디오 톰보이는 국내 패션 브랜드에서는 보기 드문 헤리티지를 가지고 있다”며 “여성복에 이어 남성복에서도 좋은 성과를 내서 해외 럭셔리 브랜드들처럼 우리나라 브랜드 고유의 정체성을 만들어 내겠다”고 말했다.

정혜인 기자 hi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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