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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논란에 의견 분분한 민주당 당원게시판

조국 논란에 의견 분분한 민주당 당원게시판

등록 2019.08.22 13:13

임대현

  기자

사진=더불어민주당 홈페이지 캡처사진=더불어민주당 홈페이지 캡처

더불어민주당 당원게시판에서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각종 의혹을 놓고 의견이 분분하다. 글을 쓴 당원들 다수는 지지해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몇몇 당원은 사퇴를 요구하기도 했다.

최근 들어 민주당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 조국 후보자 관련 글이 꾸준히 올라오고 있다. 해당게시판은 당원으로 가입된 사람들이 이용하며, 어플리케이션으로도 접속이 가능하다. 당원들은 조 후보자를 지지하거나 사퇴를 요구하기도 하고, 당의 대응이 아쉽다는 평가를 내리기도 했다.

조 후보자를 지지하는 당원들은 ‘조국을 구하자’, ‘조국 법무부 장관 강력지지’, ‘조국 지키기가 문프 지키는 것’ 등의 의견을 내놓았다. 한 당원은 “사퇴할 이유가 있어야 사퇴도 하는 것이다. 되지도 않는 의혹 제기만으로 사퇴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한 당원은 “당 차원에서 대처가 필요한데 아무도 대처하지 않고 있다”며 “정말 당원으로서 창피하다”고 당의 대응을 비판했다. 또 다른 당원도 “조국을 보호하려는 민주당의 노력이 안 보인다”며 “조 후보자가 낙마하면 거기서부터 문재인 정부가 흔들릴 것이다”라고 지적했다.

반대로 조 후보자의 사퇴를 촉구하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이는 이날 발표된 모 여론조사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하락했다는 것이 크게 작용했다. 한 당원은 총선을 대비해 지지율이 하락하는 것을 우려하면서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일부 당원들은 ‘사퇴가 문재인을 위하는 것’, ‘민주당을 위해서 조국은 사퇴하라’, ‘조국 관련 지역 민심이 심각하다’ 등의 의견을 냈다.

게시판 내부에서도 의견이 나뉘는데, 한 당원은 게시판 내에서 의견이 나뉘는 것도 경계했다. 또한, 민주당 내에서 조 후보자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을 보였던 박용진 의원에 대해 비판하는 목소리도 있었다. 한 당원은 ‘박용진 의원 같은 언론에 먹잇감이 되는 언어사용에 제동을 걸어달라’고 촉구했다.

뉴스웨이 임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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