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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진 기자
등록 :
2019-08-22 13:52

수정 :
2019-08-22 15:15

SKT, 5G 가입자 100만 돌파

4월3일 상용화 후 141일만에 가입자 100만
갤노트10 흥행에 5G 가입자 확산 속도낼듯

사진=SK텔레콤 제공.

SK텔레콤의 5G 가입자가 100만명을 돌파했다. 5G 상용화 이후 141일만의 일이다. LTE와 비교하면 약 2주 가량 느리다. SK텔레콤은 20일 개통을 시작한 갤럭시노트10이 인기를 끌고 있어 가입자 증가세가 한층 더 빨라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SK텔레콤은 자사 5G 가입자가 지난 21일 100만명을 돌파했다고 22일 밝혔다. 회사 측은 단일 통신사 기준 5G 가입자 100만 돌파는 세계 최초라고 설명했다. 5G 가입자 100만 돌파는 지난 4월3일 상용화 이후 141일 만의 일이다.

이전세대 이동통신기술인 LTE와 비교하면 다소 느리다. SK텔레콤은 보도자료를 통해 5G 가입자 100만 돌파가 LTE 대비 약 2배 빠른 속도로 달성했다고 자평했지만 이는 지원 스마트폰 출시를 기준으로 삼지 않은 평가다.

SK텔레콤의 경우 지난 2011년 7월 첫 전파를 송출하고 라우터 형태의 제품을 통해 LTE를 상용화했다. 이동통신 LTE 신호를 와이파이 신호로 변경해주는 형태의 제품이다.

첫 지원 스마트폰이 출시된 건 2011년 9월28일이다. SK텔레콤이 LTE 100만 가입자를 돌파한 시점은 지난 2012년 1월31일이다. 지원 스마트폰 출시 기준 LTE 100만 가입자 돌파는 126일로 5G가 약 2주 가량 느리다.

SK텔레콤은 20일 개통을 시작한 갤럭시노트10 시리즈가 흥행을 거듭하고 있어 가입자 증가 속도가 한층 빨라질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SK텔레콤 측은 “지난 19일 88만명이던 5G 가입자는 갤럭시노트10 개통 시작 이후 2일 만에 급격히 증가했다”면서 “갤럭시노트10이 초반부터 높은 인기를 끌고 있어 5G 가입자 증가가 더욱 빨라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SK텔레콤은 세계 최초 100만 가입자 돌파가 한국이 5G 글로벌 생태계를 이끌 초석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SK텔레콤 5G 가입자는 LTE 가입자 대비 VR 이용량이 약 15배 많았다. 자사 VR플랫폼 ‘점프 VR’의 콘텐츠를 즐겨 이용하는 5G 고객 수도 LTE 대비 약 8배 많다. 5G 상용화와 함께 VR산업에 뛰어든 콘텐츠 제작사가 늘며, VR콘텐츠 공급도 5G 상용화 전 대비 5배 증가했다.

유영상 SK텔레콤 MNO사업부장은 “5G를 상용화한 국가는 속속 늘어나고 있으나 기술, 인프라, 서비스, 가입자 기반을 모두 갖춘 곳은 아직 한국이 유일하다”며, “5G가 반도체 산업과 같은 국가 미래 핵심 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글로벌 5G 생태계 확장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진 기자 le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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