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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금융투자 “SK텔레콤, 토종OTT 긍정적···매수 유지”

DB금융투자 “SK텔레콤, 토종OTT 긍정적···매수 유지”

등록 2019.08.22 08:38

허지은

  기자

DB금융투자는 22일 SK텔레콤의 토종 인터넷 동영상 서비스(OTT) ‘웨이브’ 출시에 대해 “단기 수익에 미치는 영향은 없지만 장기적으로 지켜볼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투자 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4만원을 유지했다.

신은정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지상파와의 합작을 통한 신규 OTT플랫폼의 탄생은 글로벌 OTT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지금이 최적기”라며 “웨이브의 포지션은 스트리밍 및 차별화된 오리지널 콘텐츠 제공으로 글로벌 OTT와의 경쟁이 아니라 같이 성장할 수 있는 위치에 있다”고 밝혔다.

앞서 SK텔레콤과 지상파 방송 3사는 기존 독자 운영하던 ‘옥수수’와 ‘푹(POOQ)’을 합친 웨이브 출범을 알렸고 20일 공정거래위원회의 조건부 승인을 획득했다. 요금제는 월 7900원(1회선)에서 1만3900원(4회선) 수준으로 넷플릭스 요금제와 형식은 비슷하지만 약 1000~2000원 저렴하다.

신 연구원은 “어차피 웨이브의 강점은 지상파 및 종편의 스트리밍 및 향후 제작할 자체 제작 콘텐츠에 있다”며 “국내 OTT 중 다채널 스트리밍 서비스가 가능한 OTT가 없을뿐더러 SKT/SK브로드밴드 고객에만 한정되는 서비스가 아니기에 현재 400~500만명의 MAU(월간순수이용자) 확대에는 무리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넷플릭스 등과의 경쟁에 대해서는 “웨이브는 넷플릭스와 경쟁하기보다는 국내 콘텐츠에 집중하는 다른 성격의 OTT”라며 “서로 배척하기보다는 월 평균 3만원에 웨이브와 넷플릭스, 디즈니플러스 등을 동시에 구독하는 OTT 사용자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SK텔레콤 주가는 최근 실적 발표 이후 마케팅비용 확대 우려 등으로 하락했으며 배당수익률 4.2%로 밸류에이션 및 배당 매력도 충분하다고 판단한다”며 SK텔레콤을 통신 서비스 최선호주로 유지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권고했다.

뉴스웨이 허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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