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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하림 익산공장 방문···“국가균형발전 모범 사례”

文대통령, 하림 익산공장 방문···“국가균형발전 모범 사례”

등록 2019.08.20 17:05

천진영

  기자

취임 후 첫 식품산업 현장 방문 “식품산업 혁신, 중추적 역할” 격려

문재인 대통령은 20일 전라북도 익산에 위치한 하림 본사를 방문해 임직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하림 제공문재인 대통령은 20일 전라북도 익산에 위치한 하림 본사를 방문해 임직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하림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전라북도 익산에 있는 닭고기 전문기업인 하림을 방문해 지역투자와 일자리 창출을 약속한 업체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이번 방문은 식품산업 활성화와 지역 경제 발전 및 국가균형발전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친 기업과 임직원의 노고를 치하하기 위해 마련됐다. 문 대통령이 취임 후 식품산업 현장을 찾은 것은 처음이다.

문 대통령은 “하림은 대부분의 대기업과 달리 인구 30만이 안 되는 익산에 본사를 두고 있다”면서 “수도권 집중화 속에서 오히려 지역 소도시에 있는 본사를 확장하며, 국가균형발전에 새로운 모범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어려운 시기에 전북의 중점산업인 식품산업에 민간기업이 과감한 선제 투자를 한 것은 의미가 남다르다”며 “식품산업에 대한 여러분의 애정과 노력이 이런 비상한 시기에 투자확대라는 결실로 나타난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은 “식품산업의 전통과 공공 인프라가 잘 갖춰진 전북 지역에 8800억원을 투자해 ‘하림푸드 트라이앵글’을 조성하고 있다. 이를 통해 2000개의 신규 일자리 창출을 계획”이라며 “식품산업은 미래 최고 유망산업인 만큼 식품산업의 비전 공유와 함께 과감한 투자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닭고기 가공공장을 둘러보면서 국민에게 안전하고 신선한 먹거리를 공급하는 데 애쓰는 직원들에게도 감사의 뜻을 전했다.

문 대통령은 “식품산업은 그 자체로도 중요하지만 식품산업의 혁신이 우리 농축산업 혁신을 견인한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도 대내외적 여건의 변화에 대응해 식품산업 육성 대책을 마련하고, 식품 원료가 되는 농축산물이 안전하게 공급되도록 철저한 위생 관리와 가축 방역에도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뉴스웨이 천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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