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률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삼성SDI의 3분기 전사 영업이익은 2431억원으로 2분기 대비 50% 이상 증가할 전망”이라며 “매출 구조가 성장산업에 집중돼 있고 소형 2차전지, 전자재료가 안정적인 캐시카우 역할을 하고 있다. 전자재료는 편광필름 호조가 지속되며 디스플레이 기여도가 커졌다”고 분석했다.
권 연구원은 “ESS는 8월부터 정상화되며 영업이익 달성에 기여할 것이고 EV용 배터리 역시 수익성이 좋은 새로운 버전이 공급되며 매출이 40%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3분기 중대형전지 매출액이 1조원이 넘으면서 중대형전지로 돈을 버는 시기에 진입하는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러한 추세는 4분기에도 이어져 4분기는 분기 영업이익이 3000억원에 근접해 역대 최대 분기 영업이익이 기대된다”며 “IT수요를 둘러싼 변수가 많은 상황에서 성장산업인 EV, ESS용 중대형 전지는 안전한 피신처가 될 수 있으며 실적의 안정성을 담보할 수 있다”고 밝혔다.
뉴스웨이 허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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