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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문화재단, 경기도의 지역학 잡지 ‘경기학광장’ 창간

경기문화재단, 경기도의 지역학 잡지 ‘경기학광장’ 창간

등록 2019.08.19 19:52

안성렬

  기자

경기도의 역사와 문화를 담은 종합 정보지경기지역학에 관심 있는 도민이면 누구나 투고 가능

사진=경기문화재단사진=경기문화재단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강헌) 경기학연구센터는 지난 16일 계간지 ‘경기학광장’을 창간했다. 이 잡지가 경기도(도지사 이재명)와 31개 시군 지역의 역사와 문화에 관심 있는 많은 사람들이 자유롭게 이용하고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넓은 공간이 됐으면 하는 염원에서 ‘경기학광장’이란 이름을 선택했다고 했다.

이 경기학광장은 ‘도민 참여형’으로 기획됐다. 전문학자만의 전유물이 아니라 경기도의 역사와 문화에 관심을 가진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토록 문을 활짝 열어뒀다. 그래서 마을과 사람 이야기가 주를 이루고 과거보다는 현재 바로 여기의 삶을 글감으로 삼도록 유도했다.

그동안 지역학 잡지는 전통문화와 과거역사에 치중된 감을 지울 수 없다. 어찌 보면 지금의 내 모습과는 동떨어진 이야기들이었다. 용어도 어렵고 바탕지식이 없으면 재미도 별로 없는 편이었다. 지역학 잡지의 이런 문제점을 극복하고자 경기학 광장은 과거보다는 오늘, 분석보다는 서술, 평가보다는 기록을 우선했다. 즉 오늘 우리의 모습과 생활을 기록으로 남기는 데에 주안점을 두었다.

이런 기획 의도에 맞게 주제도 다양하다. 대주제로 마을 이야기, 사람과 삶, 여행과 힐링, 정보와 뉴스, 논평과 연구 등으로 삼았다. 그리고 소주제로 전통마을, 원도심, 세거마을, 경기도 토박이, 구술로 듣는 현대사, 인물 발굴, 예인과 장인, 1세대 향토사학자, 테마 관광, 쉼이 있는 여행, 꽃과 나무, 경기도의 맛 기행, 역사와 사건, 경기도의 민속, 현장 탐방, 경기옛길, 경기학칼럼, 기전의 고문서, 고고소식, 경기도 책 길라잡이, 연구노트, 특집논고 등 다양한 이야기를 담았다.

이렇듯 ‘경기학광장’은 경기도와 자기 지역에 관심이 있는 도민이라면 누구나 접근할 수 있는 주제로 구성됐다. 또 심오한 내용과 학술적 논리가 필요한 글쓰기를 요구하지도 않는다. 기존의 잡지와는 접근성을 달리하는 열린 공간이다.

이에 아마추어 지역학자, 지역의 저널리스트, 문학단체 회원, 작가 지망생, 기행작가 등 이번 창간호 수준의 집필 능력을 갖추었다면 누구나 투고를 할 수 있다. 투고는 경기학연구센터 담당자 메일이나 전화로 의사를 밝히면 투고에 필요한 정보가 제공되며 재단 자체 심사를 통해 게재가 결정되면 일정의 원고료를 지급한다.

뉴스웨이 안성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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