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3월 29일 금요일

  • 서울 7℃

  • 인천 7℃

  • 백령 6℃

  • 춘천 9℃

  • 강릉 10℃

  • 청주 9℃

  • 수원 7℃

  • 안동 8℃

  • 울릉도 10℃

  • 독도 10℃

  • 대전 8℃

  • 전주 10℃

  • 광주 9℃

  • 목포 9℃

  • 여수 12℃

  • 대구 10℃

  • 울산 11℃

  • 창원 11℃

  • 부산 11℃

  • 제주 11℃

아베 “한국, 日취업박람회 재검토하면 韓학생이 곤란할 것”

아베 “한국, 日취업박람회 재검토하면 韓학생이 곤란할 것”

등록 2019.08.18 20:29

장가람

  기자

아베 “한국, 日취업박람회 재검토하면 韓학생이 곤란할 것” 기사의 사진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韓 정부의 일본 취업 박람회 재검토 소식에 “한국 학생들이 곤란할 것”이라고 말했다는 일본 언론의 보도가 나왔다.

18일 연합뉴스는 가와무라 다케오 전 일한의원연맹 간사장과 마이니치신문과의 전화 인터뷰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전일 가와무라 다케오 전 일한의원연맹 간사장은 “14일 고향인 야마구치현의 공항에서 아베 총리와 만났다”며 “한국 정부가 많은 일본 기업이 참가해 9월 개최할 예정인 해외 취직 박람회를 전면 재검토한다는 이야기가 화제에 올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아베 총리가 ‘그런 것을 한다면 한국의 학생이 곤란하지 않느냐’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정부는 일본 기업이 참가하는 취업 박람회를 재검토해도 일본 기업 취업을 희망하는 한국 청년들이 피해를 볼 일은 없다는 입장이다. 취업 박람회 개최 여부와는 상관없이 코트라(KOTRA)와 산업인력공단 등이 국내 청년을 대상으로 진행해온 일본 기업 취업 알선과 연수 등의 프로그램은 정상적으로 가동할 방침이기 때문이다.

단 취업 박람회 주무 부처인 고용노동부는 다음 달 24일과 26일 개최할 예정이었던 해외 취업 박람회의 개최 시점과 방식 등을 재검토 중이다.

한편, 가와무라 전 간사장은 인터뷰에서 한일 관계 개선을 위해서는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을 계속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가와무라 전 간사장은 “한국 정부의 GSOMIA에 대한 대응이 한국이 진정 일본과 대화를 할 의사를 갖고 있는지를 확인하는 시금석”이라며 “(협정을) 계속하지 않으면 대화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뉴스웨이 장가람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