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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아사히 신문 “아베 정권, 한국 불신 없애려면 과거사 반성 표명해야”

일본 아사히 신문 “아베 정권, 한국 불신 없애려면 과거사 반성 표명해야”

등록 2019.08.17 20:34

이어진

  기자

일본 아사히 신문이 아베정권이 한국의 불신을 없애기 위해서는 과거사에 대해 다시 반성의 뜻을 표명해야 한다고 촉구해 눈길을 끌고 있다.

1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아사히는 이날 조간에 게재한 '일본과 한국을 생각한다-차세대에 넘겨줄 호혜관계 유지를'이라는 제목의 사설에서 "한국을 냉대해서는 안된다"며 "아베 정권에는 과거의 반성에 소극적이라는 평가가 따라다니는데, 여기에 한국의 씻을 수 없는 불신감이 있다"고 지적했다.

아사히신문은 일본에서 상대적으로 리버럴(자유주의) 독자층이 많은 신문이다.

이 신문은 "이를(한국의 불신감을) 불식시키기 위해서는 아베 정권이 다시 한반도에 관한 역사 인식을 밝혀야 한다"며 "위안부 합의에 대한 한국 정부의 재평가와 아베 정권의 (역사) 인식을 표명하는 조치를 함께 논의하면 어떻겠냐"고 제안했다.

이 신문은 일본군 위안부 제도의 강제성을 인정한 1993년 '고노 담화'와 한국에 대한 식민지 지배를 사죄한 2010년 '간 나오토 총리 담화'를 언급하며 "아베 총리가 이런 견해(담화)에 대해 주체적으로 존중하는 자세를 보이면 한국에 약속 준수를 요구하는 것의 설득력이 늘어날 것"이라고 주장했다.

뉴스웨이 이어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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