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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남서쪽 해상서 1800톤 유조선 침수···해경 “선원 13명 전원 구조”(종합)

제주 남서쪽 해상서 1800톤 유조선 침수···해경 “선원 13명 전원 구조”(종합)

등록 2019.08.16 21:37

차재서

  기자

사진=연합뉴스 제공사진=연합뉴스 제공

제주 남서쪽 해상에서 우리나라 국적의 1800톤급 유조선이 침수되는 사고가 발생하자 해경이 긴급 출동해 선원을 모두 구조했다.

1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해경은 제주도 남서쪽 144km 해상에서 유조선 S호(1833톤급)가 침수 중인 가운데 경비함정과 헬기 등을 동원해 승선원 13명을 전원 구조했다고 밝혔다.

해경은 이날 오후 5시46분께 유조선 S호로부터 원인을 알 수 없는 침수가 발생한다는 신고를 받았다.

앞서 S호는 1시간 전인 오후 4시32분께 미얀마 출신 선원 L씨(31)가 양쪽 발목에 화상을 입었다고 신고한 바 있다. 이에 해경 측은 그를 인수하기 위해 3000톤급 경비함정을 급파한 상황이었다.

S호는 15일 오후 4시 중국 난퉁에서 출발해 여수로 이동 중이던 것으로 전해졌다. 벙커C유 90톤과 경유 20톤이 실려 있었으나 그 외의 화학 물질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오후 8시 현재 S호는 좌현으로 20∼30도 기울어진 상태다.

해경 측은 지금까지 기름유출 등은 없었으며 승선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 등을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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