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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2019년 고양시민 나라사랑 문화제`로 광복의 의미 되새겨

고양시, `2019년 고양시민 나라사랑 문화제`로 광복의 의미 되새겨

등록 2019.08.16 16:06

주성남

  기자

이재준 고양시장 "위안부 피해자 할머님들의 아픔에 더욱 공감"

14일 일산문화광장에서 열린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기념식’에서 이재준 고양시장이 평화의소녀상을 찾아 추모하고 있다.14일 일산문화광장에서 열린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기념식’에서 이재준 고양시장이 평화의소녀상을 찾아 추모하고 있다.

고양시(시장 이재준)는 15일 광복 74주년을 맞아 광복회 고양시지회(지회장 이일) 주관으로 ‘2019년 고양시민 나라사랑 문화제’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일산문화공원에서 광복회 등 보훈단체와 시민 500여명(광복회 추산)이 참여한 가운데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는 다채로운 행사, 퍼포먼스, 캠페인 등이 진행됐다.

그 중 ‘나의 영웅에게’는 시민들이 독립운동가들에게 다양한 메시지를 적고 이를 엽서나무로 만들어 전시하는 행사로 어린세대들이 간접적으로나마 그 시대의 독립운동가들과 교감할 수 있는 장이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올해는 3.1운동과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맞이하는 뜻 깊은 해로 고양시민 나라사랑 문화제도 그 흐름에 발맞췄다. 이번 행사는 과거 100년 고양시 애국지사들의 자랑스러운 ‘독립운동의 빛’과 평화와 미래를 염원하는 ‘현재의 고양시민의 빛’이 만난다는 의미의 `빛들의 만남: 고양의 빛을 만나다`를 부제로 개최됐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이번 문화제를 통해 고양시민 모두가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길 바라며 뜻깊은 행사를 준비해 준 광복회 고양시 지회에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행사 전날인 14일에는 일산문화광장 평화의소녀상 앞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기념식’을 가졌다. 이 시장은 “위안부 피해자 할머님들의 아픔에 더욱 공감하며 아직도 진행 중인 상처와 슬픔에도 결코 투쟁을 멈추지 않으신 피해자 어르신들께 위로와 격려를 보낸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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