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19일 금요일

  • 서울 17℃

  • 인천 15℃

  • 백령 15℃

  • 춘천 19℃

  • 강릉 13℃

  • 청주 20℃

  • 수원 16℃

  • 안동 19℃

  • 울릉도 15℃

  • 독도 15℃

  • 대전 19℃

  • 전주 18℃

  • 광주 17℃

  • 목포 18℃

  • 여수 17℃

  • 대구 23℃

  • 울산 17℃

  • 창원 19℃

  • 부산 18℃

  • 제주 16℃

트랜스젠더 BJ 꽂자, 불법 성매매 인정···폭로한 ‘정배우’에 법적대응

트랜스젠더 BJ 꽂자, 불법 성매매 인정···폭로한 ‘정배우’에 법적대응

등록 2019.08.16 09:43

수정 2019.08.16 09:47

이세정

  기자

BJ꽃자. 사진=유튜브 방송화면 캡처BJ꽃자. 사진=유튜브 방송화면 캡처

유튜버 정배우가 트랜스젠더 아프리카 BJ꽃자의 과거 '불법 성매매' 사실을 폭로했다. BJ꽃자는 사실을 인정했지만, 정배우를 명예훼손으로 고소하겠다는 입장이다.

지난 14일 정배우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BJ꽃자 불법 성매매 과거. 4년동안 불법행위 한 사건 총 정리"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정배우는 해당 영상에서 "꽃자님은 지난 2014년부터 2017년까지 햇수로 4년간 불법 성매매를 해왔다"고 주장며, 2016년 11월 경 한 성매매 커뮤니티 사이트에 꽃자가 자신의 신상정보를 담은 글과 사진을 게재한 적이 있다고 폭로했다.

정배우는 "2016년 12월 많은 사람들이 성매매 후기를 작성했고, 내용들은 상당히 충격적이다"며 "불법 성매매에 대한 구체적인 정황들, 가격, 방문시간 등이 모두 기록돼 있다"고 했다.

논란이 확산되자 BJ꽃자는 반박에 나섰다. 그는 15일 자신의 방송을 통해 "솔직히 지금 밖에 나가기가 무섭다"며 "저는 인정을 하고 방송에서 사과를 했는데, 정배우는 성적 수치심을 유발했다. 아무리 제가 트랜스젠더고 과거에 남자였어도, 지금은 여자의 삶을 살고 사과를 했는데도 끝까지 그런다"고 했다.

이어 "저는 2016년에 방송을 시작한 이후로 단 한 번도 성매매를 한 적이 없다. 그 게시글도 찾아볼 수가 없다"고 주장했다.

꽂자는 정배우를 상대로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그는 "과거에 이런 일을 했었고, 가족에게 알리고 싶지 않았다. 덮고 싶었다. (정배우가) 없는 이야기를 했기 때문에 고소할 예정"이라며 언급했다.

끝으로 "(정배우가) 다른 트랜스젠더에게도 연락을 했다더라. '본인에게 피해 가기 싫으면 연락 받으라'고 했다. 그건 아닌 것 같다"고 지적했다.

뉴스웨이 이세정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