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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연봉킹’ 故 조양호 전 회장···이재용 부회장 ‘무보수’(종합)

[상반기 임원보수]재계 ‘연봉킹’ 故 조양호 전 회장···이재용 부회장 ‘무보수’(종합)

등록 2019.08.14 20:17

수정 2019.08.15 19:15

최홍기

  기자

신동빈 롯데 회장, 79억원으로 오너중 최고최태원 SK 회장 상반기 40억원 수령‘보수 첫공개’ 구광모 LG 회장 32억원

올 상반기 재계에서 가장 많은 보수를 받은 기업인은 700억원을 넘게 받은 고(故) 조양호 전 한진그룹 회장으로 나타났다.

14일 공시된 반기보고서 등에 따르면 조양호 전 회장은 대한항공, 한진칼, ㈜한진 등으로부터 받은 퇴직금 647억5000만원 등을 포함해 사후 총 702억원을 받았다. 앞서 대한항공은 임원 퇴직금을 월급의 6배까지 줄 수 있도록 하는 내용으로 규정을 바꾼 바 있다.

대기업 총수 중에서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7개 계열사에서 총 79억3600만원을 받아 연봉킹에 올랐다. 구광모 LG그룹 회장은 32억원을 수령했고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상반기에 SK㈜, SK하이닉스 등으로부터 총 40억원을 받았다.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은 총 37억4000만원을, 정의선 총괄수석부회장은 상반기 총 20억원을 수령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무보수 경영을 이어갔다. 권오현 회장은 31억6700만원을 받아 삼성전자에서 가장 많은 보수를 챙겼다.

구본준 LG그룹 전 부회장은 퇴직금 98억4천200만원, 급여와 상여금 등까지 더해 총 121억400만원을 수령했다.

허창수 GS그룹 회장은 GS건설 상여(31억8500만원)를 포함한 66억4500만원을 받았다. 이는 지난해보다 10억원 이상 증가한 금액이다.

이재현 CJ그룹 회장도 CJ주식회사, CJ제일제당 등으로부터 총 38억5000만원을 받았다.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과 남편 정재은 명예회장이 각각 19억6900만원, 정용진 부회장이 17억1800만원, 정유경 총괄사장이 14억9800만원씩 수령했다.

구자균 LS산전 회장은 22억7900만원,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은 20억4200만원,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이 18억2200만원, 박용만 두산인프라코어 회장은 13억6100만원을 챙겼다.

뉴스웨이 최홍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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