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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전국 최초 드론 띄워 ‘폭염 대처’ 열지도 만든다

성남시, 전국 최초 드론 띄워 ‘폭염 대처’ 열지도 만든다

등록 2019.08.14 10:45

안성렬

  기자

인구 이동 많은 5㎢ 구간 온도 분포 파악해 살수차 투입 등

성남 구미동 일대 일반 지도(왼)와 열지도(오른)성남 구미동 일대 일반 지도(왼)와 열지도(오른)

성남시(시장 은수미)가 폭염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드론을 띄워 열지도 만들기에 나선다.

열지도는 지표면의 온도 분포와 변화를 ▲20~32도·파란색 ▲33~35도·진한 파란색 ▲36~38도·빨간색 ▲39~44도·주황색 ▲45~50도·노란색 등 5개 단계의 색으로 시각화하는 전자 지도다.

시는 오는 15일부터 20일까지 인구 이동이 많은 야탑역·서현역·모란역 인근 등 모두 5곳, 5㎢ 구간에 열 센서를 장착한 드론을 띄워 온도 분포를 파악한다.

이들 지역은 정오부터 오후 5시까지 이동 인구가 1만명 이상으로 집계돼 성남 전체 면적 142㎢의 평균 이동 인구 30명의 333배를 넘는 곳이다.

시는 드론이 해당 지역을 비행하면서 열 센서로 측정·촬영하는 열 데이터를 비행 좌표와 연결해 전자 지도로 편집하는 방식으로 열지도를 제작한다.

열지도는 성남시 내부 행정망 공간정보시스템 자료로 구축된다. 노란색·주황색·빨간색으로 표시되는 지역의 도로는 살수차를 투입하거나 폭염방지 그늘막·쿨링포그·쿨스팟 설치 여부를 판단하는 데 쓰인다.

폭염 노출 인구와 면적, 영향 등도 분석해 재난취약계층 지원, 가로수 식재 등 폭염에 대비한 정책 자료로도 활용한다.

뉴스웨이 안성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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