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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교통공단 “여름 휴가철 졸음운전 사고, 평상시 보다 29.4% 증가”

도로교통공단 “여름 휴가철 졸음운전 사고, 평상시 보다 29.4% 증가”

등록 2019.08.13 13:19

주성남

  기자

도로교통공단이 최근 5년간(’14년~’18년) 여름 휴가철(7월16일~8월13일)과 평상시(연중 여름 휴가철을 제외한 기간)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 여름 휴가철 하루 평균 졸음운전 사고 건수는 4.4건으로 평상시 3.4건보다 29.4% 증가했다.

특히 점심 식사 후 나른한 오후 2~4시 사고가 집중한 것으로 분석됐다. 무더위 에어컨을 틀어둔 채 장거리 주행을 하면 이산화탄소 수치가 올라가 졸음이 몰려오기 쉽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창문을 열어 환기를 하는 것이 좋다. 또한 운전 도중 졸음이 느껴지면 반드시 휴게소나 졸음쉼터에서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 한다.

출처: 도로교통공단출처: 도로교통공단

◆ 소나기 대비해 차량 유리 관리 필수
최근에는 대기가 불안정해짐에 따라 곳곳에 강한 소나기가 내리는 경우가 많다. 많은 양의 비는 차량 전방 시야를 확보하는데 큰 방해가 된다. 출발 전 유막 제거제로 차량 유리에 있는 묶은 때를 제거하는 것이 좋다. 이후 발수코팅제를 바르면 빗물이 빠르게 흘러내려 깨끗한 시야를 확보할 수 있다.

◆ 안전벨트 교체주기 확인하고, 점검 받자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안전벨트 미착용 사망률은 1.56%로 안전벨트 착용 사망률 0.33%보다 4.7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 좌석 안전벨트 착용 의무화가 시행된 만큼, 안전벨트 착용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흔히 안전벨트는 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이들이 많지만 교체주기가 있는 소모품이다. 안전벨트는 일반적으로 4~5년 간격으로 점검을 통해 교체해 주는 것이 좋다. 특히 충돌사고 경험이 있다면 흡수 기능이 약해질 수 있어 안전벨트를 반드시 교체해야 한다.

◆ 운전 중 샌들이나 슬리퍼 착용 금지

여름철 샌들이나 슬리퍼를 신고 운전하는 것은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샌들과 슬리퍼는 발을 감싸고 있는 신발이 아니기 때문에 가속 페달과 브레이크 페달을 번갈아 밟게 될 경우 벗겨지기 쉽다. 또한 발과 밑창 사이에 페달이 끼면서 속도를 제어하기 어렵거나 브레이크를 밟을 수 없는 위험한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다. 이를 고려해 운전자는 차량 내 드라이빙 슈즈나 운동화를 구비해 두고 착용해야 한다.

◆ 극심한 교통체증을 대비해 비상식량 구비
베테랑 운전자라도 언제 어디서 막힐지 알 수 없다. 또한 고속도로에서 교통사고가 발생할 경우 극심한 교통체증이 이어질 수 있어 장시간 발이 묶이는 불편을 겪을 수 있다. 이를 대피해 물과 음료수, 비상식량이 될 만한 식품을 챙겨가는 것이 좋다.

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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