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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조선, 법원에 회생계획안 제출···“연내 4차 매각 시도”

성동조선, 법원에 회생계획안 제출···“연내 4차 매각 시도”

등록 2019.08.12 20:30

차재서

  기자

성동조선해양 통영조선소 전경. 사진=성동조선해양 홈페이지성동조선해양 통영조선소 전경. 사진=성동조선해양 홈페이지

성동조선해양이 매각을 시도하겠다는 회생계획안을 법원에 제출했다. 법원이 이를 받아들이면 네 번째 매각 기회를 얻을 전망이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성동조선은 이날 창원지법에 이 같은 내용의 회생계획안을 제출했다.

성동조선이 법무법인 태평양을 통해 마련한 회생계획안은 현대산업개발이 2017년 매입하기로 한 ‘3야드 용지’ 매매 대금(약 1107억원)을 수출입은행 등 채권 보유 기관에 우선 배당하겠다는 게 골자다.

성동조선은 그간 3차례 입찰을 실시했지만 번번이 실패한 바 있다. 또한 법원의 회생계획안 인가 기한은 오는 10월18일로 일정이 빠듯해 추가 매각이 어려울 것이란 관측도 흘러나왔다.

이 가운데 법원이 회생계획안을 받아들이면 성동조선은 당장의 청산 위기를 넘기고 연말까지 한 차례 더 매각을 추진할 수 있게 된다.

회생계획안은 채권자와 주주 등으로 구성된 관계인집회 승인 후 법원 인가를 거치면 법적 효력을 얻는다.

다만 조선업이 여전히 회복되지 않고 있는 만큼 원매자를 구하긴 쉽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도 적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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